•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 아동돌봄공동체 11곳 최대 7000만원씩 지원

등록 2019.04.21 13:29: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 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시스】 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2019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경기지역 11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으로, 도는 2022년까지 7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공개모집, 사전워크숍, 현장점검, 사업선정심의회 심사 등을 통해 ▲추진주체 의지 및 주민참여 ▲사업의 적정성 ▲지속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10개 시·군 내 마을공동체 11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가평군 '아이터', 고양시 '나(I) 너(YOU) 우리(WITH)', 동두천시 '모두가족품앗이', 부천시 '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성남시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 수원시 '서수원 교육문화공동체', 의정부시 '민락엘레트 공동아이돌봄 공동체', 이천시 '증포작은도서관', 파주시 '돌봄 공동체 모두가 옳지', 파주시 '술이홀 즐겨찾기', 평택시 '효성백년가약 작은도서관' 등이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최대 5000만원의 시설지원비와 연간 최대 2000만원의 돌봄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의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를 조성한다.

먼저 시설지원비는 마을 내 유휴공간을 돌봄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쓰인다.

도는 공동체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지역아동이 즐겨 찾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간설계 컨설팅을 받은 뒤 시설이 착공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돌봄사업비는 육아품앗이, 일시·긴급돌봄, 방학돌봄, 등·하원서비스, 독서·예술·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된다.

도는 돌봄사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사업 평가를 통해 수행결과가 우수한 공동체에 최대 3년간 5000만원의 돌봄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밖에 전체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아동의 안전관리와 아동인권, 아동학대예방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체 간 활동내용을 공유해 상호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 도내 70곳 이상의 돌봄공동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첫 추진되는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시범사업이 부모와 아동 모두가 만족하는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