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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언제부터 얼마나 늘리나"…교육부 28일 확정 발표

등록 2019.11.22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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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공정성 강화방안 발표…발표자·방식 미정

정시확대 대학과 학종 비교과 폐지 여부 관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 관련 '정시 비중 확대'를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 논의 결과 브리핑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10.2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 관련 '정시 비중 확대'를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 논의 결과 브리핑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10.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대학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인 정시 확대 등이 담긴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오는 28일 발표한다.

교육부는 22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발표할 지, 더불어민주당 대입공정성강화 특별위원회와 함께 발표할 것인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교육개혁 관계 장관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달 말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구체적으로 정시 확대 비율과 적용 대학, 시기다. 유 부총리는 여러 차례 "학종 쏠림이 실한 서울 일부 대학의 정시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4년 예고제를 따를 경우 2024학년도부터 적용해야 하지만 2022학년도부터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작년 국가교육회의는 대입공론화 결과 현 고1이 진학하는 2022학년도부터 정시 비율이 현재 23% 수준에서 30% 이상으로 늘리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번 방안에는 '깜깜이 전형'이라는 지적을 받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개선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자기소개서와 자율·동아리·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이 축소 또는 폐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정시를 확대할 경우 사교육 영향이 더 커진다는 지적을 해소하고 형평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저소득층과 특성화고 출신 재직자 등을 위한 고른기회전형, 지역인재전형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전국 대학의 고른기회전형은 11%, 수도권은 10%가 채 되지 않지만 문재인 정부는 20%까지 확대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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