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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이승엽 "마음고생 심했던 오지환 활약, 반갑고 기뻐"

등록 2021.07.31 09: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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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전 승리, 후배들이 하나로 뭉친 덕분"

[서울=뉴시스]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사진 = 이승엽 위원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사진 = 이승엽 위원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현역 시절 '국민 타자'로 불렸던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31일 미국과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승엽 위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의 승리에 앞장선 오지환(LG 트윈스)의 사진과 함께 이스라엘전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6-5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오지환은 0-2로 뒤진 4회말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승엽 위원은 "예년에 비해 전력이 약화됐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이 하나로 뭉친 덕분에 이스라엘전을 승리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야구인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오지환의 활약은 마치 내 일처럼 반갑고 기뻤다"고 밝혔다.

한국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미국은 나란히 이스라엘을 꺾고 1승씩을 챙겼다. 조별리그 2차전 승리 팀이 B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하게 된다. 한국은 잠수함 투수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승엽 위원은 "기분좋게 출발한 만큼 미국전에서도 승전보를 전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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