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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절친' 고다이라, 빙판 떠나…모교 특임교수로

등록 2022.10.27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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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33)의 절친인 일본 스피드스케이팅의 고다이라 나오(36)가 공식 은퇴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와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최하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청산단 재단설립준비단이 주관한 한일 우정상 수여식에서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며 웃고 있다. 2019.04.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와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최하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청산단 재단설립준비단이 주관한 한일 우정상 수여식에서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며 웃고 있다. 2019.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빙속 여제' 이상화(33)의 절친인 일본 스피드스케이팅의 고다이라 나오(36)가 공식 은퇴했다.

고다이라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봉우리와 계곡이 있는 롤러코스터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지지해줘 항상 앞을 보고 나아갈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다이라는 모교인 신슈대학에서 특임 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2일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경기가 고다이라의 마지막 레이스였다.

고다이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절친이자 라이벌 이상화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의 올림픽 3연패에 제동을 걸었다.

당시 고다이라가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를 위로하며 안아주는 장면은 한일 양국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가 1일 오후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01. bjk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가 1일 오후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01. [email protected]

올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이상화가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고 고다이라의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다.

고다이라가 여자 500m에서 17위에 그쳐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하자 이상화는 눈물을 글썽이며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이겨낼 줄 알았는데 심리적 압박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고다이라와 이상화는 2019년 한일 우정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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