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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1

01:51:52

경기

부천을 민주당 김기표 "부천의 혁신과 발전 열망하는 시민의 승리"

제22대 총선 경기 부천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11일 오전 2시07분 기준 개표율 81.42% 상황에서 득표율 55.54%(6만6710표)를 얻었다. 상대인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는 38.44%(4만6171표)에 그쳤다. 김 당선인은 이날 "지지해주신 부천시민, 부천을 선거구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선거는 저 김기표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다"면서 "부천의 혁신과 발전을 열망하는 부천시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을 포함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부천북초, 부천동중, 부천고, 서울법대를 졸업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부천시 고문변호사 등을 지냈으며, 법무법인(유) 한빛 대표변호사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부원장의 총괄 변호인을 맡기도 했다.

04-11

01:41:53

경기

'막말 논란' 김준혁, 경기 수원정 당선…"부족함에 근소한 차이 승리"[4·10 총선]

막말 논란에도 당선이 확정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는 11일 "저의 부족한 부분 때문에 근소한 차이의 승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캠프 사무실에서 "제가 했던 발언이나 글 속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많은 분들께 사과를 드리면서 저의 인간적 성숙도 한층 더 커져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학 교수 시절 행동과 다르게 정치인으로 출발하면서 보다 신중한 행동과 언어로 생활하도록 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지역 발전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많은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며 "이건 국민들이 아시다시피 윤석열 정부 2년 간 했던 무능과 잘못된 행정 이 부분에 대한 정권 심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수원 지역 5명 후보 모두 당선된 것은 진심으로 기쁨이라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겁다. 당선은 됐다 하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것은 아직도 제가 해야 할 일이 많고 부족한 것이 많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실 제가 역사학자로서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고 그런 과정 속에서 했던 지난 시절의 발언과 책자들 안에서 전체적인 부분이 왜곡된 발췌된 속에서 그것이 유권자들에게 잘못 전해진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런 부분이 분명 존재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부족한 부분 때문에 근소한 차이의 승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함께 선거에 임해주셨던 이수정 후보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이 후보님께서 저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약속해주셨던 공약 부분을 실천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에 대한 왜곡된 내용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풀어갈 생각이다. 진심을 행동으로서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민주당의 발전, 민주주의 발전, 민생경제 회복 등 여러가지 하는데 제가 작은 일꾼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시께 기준 김 후보는 50.86%를 득표해 49.13%를 얻은 이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 지역 개표율은 99.89%다. 전날 오후 6시께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54.7%를 얻어 이 후보(45.3%)를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는 첫 국회 입성을 위한 '교수 대 교수'끼리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 후보는 역사학자로서 '정조대왕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후보는 국내 프로파일러 1세대 범죄심리학자로서 각종 방송에 자주 출연했다.

04-11

01:37:20

경기

수원정 민주당 김준혁, 막말로 도마 위…그래도 이겼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했다. 이번 4·10 총선 수원정 지역구는 김 당선인이 과거 유튜브에서 한 '막말'이 잇따라 재소환되며 막판까지 최대 격전지로 손꼽한 곳이다. 김 후보는 이곳에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상대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10분 기준 개표가 99.89%까지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득표율 50.86%를 기록하며 49.13%를 획득한 이 후보를 1.73%포인트(2373표)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김 후보의 당선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먼저, 수원정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현역 박광온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상대해야 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에 도전했다가 최종 경선까지는 갔지만 이재준 후보(현 수원시장)에 패한 것이 김 후보 선거 경력의 전부였다. 정치신인이나 다름 없는 그가 박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이길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보다 밀리지 않겠느냐는 예상은 상식과도 같았다. 그러나 그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당내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선에 패한 박 의원도 총선 승리를 위해 김 후보의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아줬다. 본선에서 맞붙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두 후보는 모두 대학교수다. 이 후보가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여당 후보로 출마했다는 점에서 우위를 점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다. 김 후보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지역 현안 해결을 비롯해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도 자신 만의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김 교수는 "물가폭등,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지역구는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 국회에 들어가면 정부와 관련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진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04-11

01:33:11

경기

민주 김준혁 "주민 원하는 입법리스트 만들어 대표 발의할 것"

"이번 총선 결과는 대한민국 국민과 수원시민의 위대한 승리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는 개표를 통해 당선이 확실시된 11일 새벽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들이 수원지역 5개 선거구를 석권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10분 기준 개표가 99.89%까지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득표율 50.86%를 얻어 49.13%를 획득한 이수정 후보를 1.73%p(2373표)차로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같은 교수 출신인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초선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하게 됐다. 김 후보는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에게 "물가폭등,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매탄, 원천, 광교, 영통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선거 막판까지 수세에 몰렸다. 김 후보는 자신이 당선된 요인에 대해선 "지역 유권자들이 부정적인 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저의 진심을 믿어줬고 끝까지 지지해줬다"며 "그것이 제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세심하지 못 했던 제 불찰"이라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자신을 돌아보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본의 아니게 저의 말과 글로 인해 혹시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의정활동과 관련해서는 "수원정 지역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영통소각장 이전 등 지역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정부와 관련 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지역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입법리스트를 만들어 신속히 대표 발의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04-11

01:24:41

경기

경기 수원정 김준혁 50.86% 당선 확실…이수정 49.13% [4·10총선]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에서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에 승리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1일 오전 1시께 기준, 김 후보는 50.86%(6만9877표)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49.13%(6만7504표)를 얻었다. 이 지역 개표율은 99.89%다. 전날 오후 6시께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54.7%를 얻어 이 후보(45.3%)를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는 첫 국회 입성을 위한 '교수 대 교수'끼리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 후보는 역사학자로서 '정조대왕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후보는 국내 프로파일러 1세대 범죄심리학자로서 각종 방송에 자주 출연했다. 1967년생인 김 후보는 수원 파장초·수성중·수성고를 거쳐 중앙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주당 혁신모임인 '더새로 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민주당 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대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는데 과거 성적 발언 논란 등이 논란이 됐다. 수원정의 현역 의원은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김 후보가 공천되면서 '비명횡사' 논란이 불거졌다.

04-11

01:22:44

경기

민주 양문석, 각종 논란 속 경기 안산갑 당선 '확실'[4·10 총선]

4·10총선 경기 안산갑 지역구에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 상대로 승리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 기준 경기 안산갑 지역구 개표율이 89.89%를 기록한 가운데 양 후보 득표율은 55.01%로 집계됐다. 장 후보(44.98%)와 10.03%p(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날 투표 종료 후 공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양 후보는 52.8%, 장 후보 47.2%로 당선이 이미 예상된 바 있다. 양 후보는 성균관대 유학대학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정치학 석사,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집행위원, 미디어스 편집위원, 미디어오늘 논설위원 등을 맡은 바 있고 2010년 민주당 추천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되어 당시 정권의 방송 장악 시도에 대한 저지 운동을 벌였다. 22대 총선을 앞두고는 경기 안산갑에 도전하며 비이재명(비명)계를 겨냥해 "수박 뿌리를 뽑아버리겠다"고 발언해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어 공천권을 따낸 뒤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비난성 칼럼, 대학생 장녀 명의 11억 대출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전체 판세 영향으로 이어질까 우려를 낳기도 했다.

04-11

01:22:01

경기

민주당 '청년' 전용기, 경기 화성정 당선 확실[4·10 총선]

4·10총선 경기 화성정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청년' 전용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 기준 경기 화성정 지역구는 개표율 83.18%를 기록한 가운데 전 후보 득표율은 55.43%로 나타났다.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는 34.32%, 민주당에서 비이재명(비명)계로 활동하다 탈당한 이원욱 개혁신당 후보는 9.35%를 기록했다. 이준희 무소속 후보는 0.88%였다. 이날 투표 종료 후 공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전 후보 56.4%, 유 후보 34.2%, 이 후보 8.6%로 유사한 득표율이 예측된 바 있다. 전 후보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대학에서 생활체육학을 전공했다. 재학시절 교직이수 중이었던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학생정치에 뛰어들었고, 총학생회장을 맡았다.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의 대학생공동본부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당 정당발전위원회 기획위원, 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2020년 4월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16번으로 제21대 총선에 출마, 당선됐다. 21대 국회 회기 중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의미를 담아 당 청년당원들과 독도 및 울릉도를 방문해 바닷속 비닐 쓰레기, 폐망 등을 제거하는 수중정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04-11

01:16:23

경기

수원 수성고, 정치명문 급부상…국회의원 4명 당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성고교 출신 국회의원이 4명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원갑에 출마한 김승원 국회의원(31회·변호사)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수원정 김준혁 후보(29회·한신대 교수), 염태영 후보(22회·전 수원시장)가 수원 무지역구에서 각각 당선됐다. 국민의힘 대구달서갑 유영하 후보(23회·변호사)도 당선돼 역대 가장 많은 4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수성고 출신들은 7개 지역구에서 8명의 후보가 출전했으나 김현준 전 국세청장(국힘·29회)이 2년 후배인 김승원 국회의원에게 고배를 마셨고, 수원병의 방문규 전 산자부장관(수원병), 화성갑 홍형선 전 국회 사무차장(국힘·29회), 거창함양산청합천 김기태 후보(민주·23회)가 각각 낙선했다. 당선율은 50%다. 수성고의 경우 지난 18대에 원유철(24회), 안민석(25회), 김상민(35회) 등 3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이번에 4명으로 늘어났으며 지금까지 모두 7명을 배출했다. 수성고 동문회장을 지낸 C씨는 "옛날 같으면 국회의원 배출 숫자로 명문학교를 판가름할 정도였다"며 "전국의 고교 숫자가 수 천 개는 넘을 텐데 300명 국회의원 중 4명씩이나 배출한 것은 어쨌든 대단한 후배들"이라고 말했다.

04-11

01:10:35

경기

용인시갑 민주당 이상식 3전4기 "처인구민들의 승리"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서 가난한 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상식 당선자는 경찰의 2인자 계급인 치안정감을 끝으로 지난 2017년 정계에 입문했다. 학창시절 늘 1등을 달리는 수재였지만 동생들에 보탬을 주려는 마음에서 경찰대학 5기에 지원, 수석으로 입학했다. 경위로 임관한 이듬해인 1990년 11월 제34회 행정고시에도 합격하면서 파죽지세의 승진가도를 달렸지만 경정에서 총경까지 승진하는 데는 11년이나 걸리기도 했다. 2016년 9월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끝으로 경찰을 떠나 2017년 3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정치에 뛰어들었다. TK 출신으로 나이와 경력으로 본다면 자유한국당 후보로 보수지역인 대구에 출마했어도 당선될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다소 의아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후 2018년 6월 제7회 지방선거에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노렸으나 후보 경선 결선투표에서 실패했고,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수성구을에 출마해 득표율 25%로 3위를 했다. 2년 전 그는 험지로 불리는 용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2년 3월 용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에서 배제됐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선 그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하고 권인숙 의원, 이우일 전 용인시갑 지역위원장 대행과 경선을 치러 공천을 거머쥐어 이번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7년동안의 짧은 정치 경력이지만 온갖 풍파를 겪으면서 3전4기의 신화를 이뤄낸 것이다. "용인에 자리잡을 때만 해도 생뚱맞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경무관 당시 잠시 수원에 근무한 것 이외에는 그다지 연고가 없었지만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뛰었습니다"라며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첨단반도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처인구에 뼈를 묻겠다"고 했다. 특히 경기도내 유일의 검·경 출신 대결로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와의 대결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여유있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선거 막판 상대 후보들로부터 배우자의 작품을 둘러싼 의혹과 재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고 나와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시민들은 결국 능력과 경륜을 갖춘 그를 선택했다. 이상식 당선자는 "계포일낙(季布一諾)이라는 한번 한 약속은 지키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처인구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경력으로 일하고, 배우고, 즐기는 최고 도시를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처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정치로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위해 일하겠다"며 "함께 경쟁한 이원모, 양향자, 우제창 후보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04-11

00:51:47

경기

'인재영입1호' 민주당 박지혜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미래 열겠다"

4·10 총선 경기 의정부시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당선인은 11일 "저의 승리는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를 선택해 주신 의정부 시민들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 견제와 민생경제 회복, 그리고 의정부 발전에 속도를 내달라는 의정부갑 유권자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들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0시 38분 기준 현재 4만 6771표(53.39%)를 얻어 39.437표(45.02%)를 득표한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와 8.37%포인트 차이로 당선을 확정했다. 개혁신당 천강정 후보는 1388표(1.58%)를 얻었다. 개표율은 80.60%다. 연천군 전곡 출신인 박 당선인는 기후 환경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민주당 '인재영입 1호'로 앞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과의 경선에 이어 본선에서도 승리했다. 그는 "초심대로 오로지 시민들만을 바라보며 의정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를 해보겠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부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막중한 사명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새로운 의정부의 미래를 열겠다"며 "박지혜가 그려나갈 새로운 의정부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에게도 감사의 말씀과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가는 길에 함께 할 동반자라 생각한다"며 "정당을 뛰어넘어 더 좋은 의정부,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합쳐달라"고 했다.

04-11

00:49:35

경기

'반도체 벨트' 경기 용인갑, 민주 이상식 후보 당선 '확실'[4·10 총선]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0총선 경기 용인갑 지역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0분 기준 경기 용인갑 지역구 개표율이 99.46%를 기록한 가운데 이 후보는 50.15%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검사,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인 이원모 국민의힘 의원은 43.91%,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는 3.20%, 우제창 무소속 후보는 2.72%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 종료 후 공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이상식 후보 54.5%, 이원모 후보 40.1%로 이상식 후보 당선을 예측한 바 있다. 용인갑 지역은 용인특례시 구도심 지역으로 전통 보수 강세 지역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수도권 내 '반도체 벨트' 핵심 지역으로도 분류된다. 이곳에서 경찰 출신의 이상식 후보와 검찰 출신 이원모 후보, 여기에 반도체 전문가라 불리는 양향자 후보까지 대결 국면을 벌이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관심을 모은 지역구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구도심에서도 신지구 개발이 이어지면서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된 점, 이상식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 때 용인시장에 도전한 바 있어 지역민들에게 이원모 후보보다 익숙하다는 점, 정권심판론이 거세게 작용한 점 등이 이번 총선 결과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04-11

00:48:17

경기

'5선 좌초' 심상정 "민심이 곧 천심…겸허히 받들겠다" [4·10총선]

4·10 총선 경기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했던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낙선이 확실시된 후 승복을 선언했다. 심 의원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이 곧 천심이라고 했다"며 "오늘의 결과를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주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2시 4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상황(개표율 87.7%)에 따르면, 심 의원 득표율은 18.55%로 3위에 그쳤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21%로 득표율 1위를 달렸다. 심 의원은 "고양갑 국회의원으로서의 심상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12년간 우리 고양갑 주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사랑은 결코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그는 "고양갑 주민들께서는 소신 있고 정직하고 유능한 정치인이라면 정당과 이념을 넘어 늘 응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소수정당 소속 정치인을 세 번이나 당선시켜 주시면서 험난한 제3의 길을 기꺼이 동행해 주셨다"고 했다. 고양갑 당선이 확실시 된 김성회 민주당 후보를 향해선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12년 동안 고양시 균형발전을 위해서 제가 추진해 온 일들을 받아 안아서 잘 감당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절실한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응원해 주신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 그지없다"며 "오늘의 결과는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크나큰 정성과 사랑을 평생 빚으로 생각하며 갚아나가겠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심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했다. 18대 총선에서 진보신당 후보로 고양갑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다시 도전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4선까지 연임에 성공했으며, 19대 대선과 20대 대선에선 정의당 대선후보로 출마했다.

04-11

00:46:16

경기

부천병 민주당 이건태 "원도심 재정비 등 현안 해결"

제22대 총선 경기 부천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11일 0시32분 기준 개표율 79.24% 상황에서 득표율 52.76%(6만5318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상대인 국민의힘 하종태 후보는 39.61%(4만9044표)에 그쳤다. 부천병 선거구에서 주민의 선택을 받은 이 당선인은 "부천(병)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재정비와 제2경인선 광역철도사업, 역곡역 북부광장 복합개발 등 우리 동네의 시급한 현안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았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총선 사전투표율에서 민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후퇴,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에,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매섭게 심판했다.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제22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민생경제·민주주의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우리 동네 변호사'로 우리 동네의 미래를 함께 소통하며 약속했던 것을 잊지 않겠다"며 "'우리 동네 산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살기 좋은 동네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초심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04-11

00:01:02

경기

부천갑 민주 서영석 당선인 "부천의 변화와 혁신 위해 뛰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부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뛰겠습니다" 제22대 총선 경기 부천갑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후보가 당선됐다. 서 당선인은 10일 오후 11시50분 기준 개표율 71.22%로 득표율 61.19%(6만1226표)로 얻으며 당선됐다. 상대인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는 38.80%(3만1035표)의 득표에 그쳤다. 재선에 성공한 서 당선인은 총선 승리를 안겨준 지역 주민을 향해 "유례없는 현역 국회의원 3인 경선부터 본 투표까지 숨 가쁘게 달려 온 순간 순간마다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지지와 깊은 성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2대 국회에서도 변함없이 국민의 곁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의정활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민심을 토대로 한 윤석열 정부 견제와 민생 회복 의지도 드러냈다. 서 당선인은 "이번 총선은 그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고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선거였다. 2024년 4월 10일은 권력을 무소불위로 휘두르며 민생은 내팽개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한 위대한 국민승리의 날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며 "저와 민주당은 무너진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04-10

23:27:33

경기

오산 민주당 차지호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하는 도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오산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오산시선거구 개표율은 오후 10시55분 현재 61.41%로 7만1403표를 개표했다. 차지호 후보는 이 가운데 57.69%인 4만583표를 얻었다.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는 42.3%인 2만9756표를 얻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1만827표로 차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차지호 후보는 "우선 제게 지지를 보내준 모든 오산 시민 여러분께 이 승리를 바치겠다" 며 "선거에 함께 해준 차지호 캠프 모든 관계자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에 입문한 지 한 달을 갓 넘긴 정치 신예로서 매순간이 위기였고 매순간이 고비였다"며 "하지만 오산 시민 여러분께서 준 지혜와 용기, 격려와 응원 덕에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번 승리는 단순한 차지호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내고 촛불혁명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위대한 오산 시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차 당선인은 "현재는 물론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 망가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정권심판을 넘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오산 시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22대 국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회가 되어야 하며 기후위기·저출산·팬데믹·경제위기·신냉전 등 거대한 지구적 위기들이 단번에 몰려들 것 인만큼 우리 정치는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2030년까지 동시다발적인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낼 정치적 합의를 만들어내겠고 미래 의제들을 입체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조직 정비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예산 편성·체계도 다시 살피겠다"고 밝혔다. 오산지역을 위한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오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다가오는 10년 그 어떤 도시보다 크게, 세게, 빠르게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오산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고 그 미래설계도의 중추에 오산을 둬 오산이 경기 남부 미래벨트도 끌고 가겠다"고 밝혔다. 차지호 당선인은 "따뜻한 미래설계자 저 차지호가 오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오산시 국회의원 차지호가 미래를 선도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주신 지혜와 용기 절대 잊지 않고 국민과 오산 시민의 공복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