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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준혁 "주민 원하는 입법리스트 만들어 대표 발의할 것"

등록 2024.04.11 01:33:11수정 2024.04.11 0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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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에 신중하겠다…혹시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기뻐하고 있다. 2024.04.11.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기뻐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번 총선 결과는 대한민국 국민과 수원시민의 위대한 승리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는 개표를 통해 당선이 확실시된 11일 새벽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들이 수원지역 5개 선거구를 석권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10분 기준 개표가 99.89%까지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득표율 50.86%를 얻어 49.13%를 획득한 이수정 후보를 1.73%p(2373표)차로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같은 교수 출신인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초선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하게 됐다.

김 후보는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에게 "물가폭등,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매탄, 원천, 광교, 영통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선거 막판까지 수세에 몰렸다. 김 후보는 자신이 당선된 요인에 대해선 "지역 유권자들이 부정적인 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저의 진심을 믿어줬고 끝까지 지지해줬다"며 "그것이 제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세심하지 못 했던 제 불찰"이라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자신을 돌아보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본의 아니게 저의 말과 글로 인해 혹시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의정활동과 관련해서는 "수원정 지역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영통소각장 이전 등 지역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정부와 관련 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지역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입법리스트를 만들어 신속히 대표 발의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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