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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1

03:35:56

경남

경남 16곳 중 국힘 13곳·민주 3곳 승리…양산을 김태호 당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가운데 경남 16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은 13곳, 더불어민주당은 3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낙동강벨트'에 속하는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3석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양산을을 내어주고 창원성산에서 승리해 3석을 유지했다. 특히, 민주당으로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을에서 패했다는 점이 뼈아픈 대목이다. 그리고 지난 10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국민의힘 11석, 민주당 4석, 접전 1곳(양산을)으로 예측했으나 개표 결과 일부 예측은 빗나갔다. 창원진해는 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예측했으나 접전끝에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또, 두 전직 도지사의 맞대결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양산을은 '접전(경합)'으로 분류하고,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예측했으나 결과는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이겼다. 경남 16개 선거구 개표 결과를 보면, 창원의창에서는 국민의힘 김종양 후보가 민주당 김지수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창원성산 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와 수차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당선됐다. 창원마산합포 국민의힘 최형두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고, 창원마산회원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는 3선 의원이 됐다. 창원진해에서는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가 방송3사 출구조사와 달리 민주당 황기철 후보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진주갑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는 4선 의원이 됐고, 진주갑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통영고성은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재선했고, 사천남해하동은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당선됐다. 김해갑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4선, 김해을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3선 고지에 올랐다. 밀양의령함안창녕은 국민의힘 박상웅(초선) 후보, 거제는 국민의힘 서일준(재선) 후보, 양산갑은 국민의힘 윤영석(4선) 후보,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국민의힘 신성범(3선)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한편, 밀양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중 창원시 제15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순택 후보, 밀양시 제2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조인종 후보가 승리했다. 시·군의원 보궐선거 중 김해시 아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혜영 후보, 밀양시 마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종화 후보, 함안군 다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배재성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04-11

03:34:43

인천

인천 남동구을 민주당 이훈기 "초심 잃지 않고 남동발전에 최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남동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당선인은 11일 "사랑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막중한 소임을 저에게 맡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의 결과는 남동구민의 승리, 그 자체"라면서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남동의 자존심을 지켜주신 남동구민 여러분의 담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이긴 선거였지만, 저 자신을 깊이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부족한 저에게 한 표 한 표 정성을 모아주신 여러분의 성원,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많은분의 민의도 무겁게 받아들이며, 균형 잡힌 의정활동이 이뤄지도록 항상 유념하겠다"며 "그리고 지난 선거기간 동안 불철주야 애써 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의 당선을 위해 한 몸이 돼 뛰어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아울러, 우리 남동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완주해주신 신재경 국민의힘 후보와 선의의 경쟁에 이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담대한 활약을 펼쳐주신 이병래·배태준 후보께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욱 더 겸손하고, 보다 성실하게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남동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04-11

03:22:34

경기

경기 '신설 지역구' 3곳 모두 민주당 당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구 조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정, 하남을, 평택병 지역구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휩쓸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신설 지역구 3곳에서 민주당 전용기(화성정), 김용만(하남을), 김현정(평택병)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에서 가장 포화 상태로 분구가 유력했던 화성시는 선거구가 기존 3개에서 4개로 바뀌면서 화성정 지역구가 신설됐다. 여기에는 민주당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 이준석 대표에게 지역구를 넘겨준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 서울 강남병에서 둥지를 옮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명과 무소속 이준희 후보가 맞붙어 전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대거 유입, 상한 인구수를 초과해 선거구가 둘로 늘어난 하남에는 '하남을'이 생겼다. 하남을에서는 민주당 김용만 후보가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 새로운미래 추민규 후보를 꺾고 당선권에 올랐다. 택지개발과 첨단산업단지 유치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신설된 평택병은 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3선 국회의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지난 2월29일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경기도 의석이 지난 총선보다 1석 늘어 60석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화성·평택·하남은 1석씩 늘어났지만, 부천·안산은 1석씩 줄어든 결과다.

04-11

03:21:03

충북

청주청원 민주당 송재봉 "지역민과 호흡…성과 낼 것"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금배지' 주인공이 바뀌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당선인이 그 주인공이다. 청주 청원 선거구는 20년 동안 민주당이 깃발을 꽂은 진보 강세 지역이다. 송 당선인은 이날 5만2620표(53.28%)를 얻어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46.71%)를 따돌리며 같은 당 5선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게 됐다. 앞서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도 송 당선인이 56.2%를 득표해 김 후보에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도 정선 출신의 송 당선인은 원주 대성고와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충북NGO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지역 시민사회운동을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2018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실과 제도개혁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20대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사회혁신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다. 송 당선인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출마 선언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청원구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이번 결과는 단순히 제 개인 승리가 아닌 청원구민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다. 선거기간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선거 운동원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그리고 사랑하는 청원구민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다." -앞으로 의정 활동 계획이나 목표는. "우리 지역의 지금 가장 큰 현안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라고 생각한다. 소각장과 전투기 소음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을 지역민의 관점에서 제대로 풀어내는 역할을 해내겠다." -국회의원으로 하고 싶은 일은. "국회의원의 역할은 사회적 약자 또는 지역민이 필요한 일을 앞장서서 실천·행동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지역민의 목소리를 가장 우선하고 함께 호흡하면서 실천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그런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초심을 잊지도, 잃지도 않겠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난 청원구민의 기대와 바람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믿고 선택해 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04-11

03:17:31

부산

부산진갑 국힘 정성국, 출구조사 뒤집었다…당선

부산 지역 여야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던 부산진갑에서는 국민의힘 정성국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를 상대로 앞서 나온 출구 조사 결과를 뒤집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 후보는 11일 새벽 민주당 서 후보와 접전 끝에 제22대 총선 부산진갑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앞서 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KBS·MBC·SBS)가 발표한 출구 조사에서는 서 후보 52.1% 대 정 후보 47.9%로 집계됐고, JTBC의 예측 조사에서는 서 후보 50.5% 대 정 후보 49.5%로 발표됐었다. 하지만, 이후 본 개표에 들어서자 정 후보는 서 후보에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며 결국 당선의 영예까지 안게 됐다. 정 당선인은 "깨끗한 정치, 힘 있는 여당의 국민 인재에 대한 바람과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 품격 있는 정치를 통해 국민의 마음에 드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성국을 정말 잘 뽑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며 "선거 기간에 한 공약과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정부, 여당, 부산시와 적극적인 협치를 통해 부산진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부산 중앙고와 부산교대를 졸업한 뒤 평교사로 교직 생활을 하다 2022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입 인재 1호이기도 하다.

04-11

03:08:27

울산

울산남구을 국힘 김기현 5선 "대한민국 선도하는 꿈의 도시로"

제22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울산 남구을 국민의힘 김기현(65) 당선인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꿈의 도시, 울산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민 누구나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창조도시,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도시,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 그리고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그동안 저의 정치적 좌절과 시련, 도전과 희망의 고비고비마다 남구민 여러분이 큰 힘이 되어 주셨다"며 "울산 시민 여러분이 바로 울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온 몸을 바쳐 울산과 대한민국의 중단없는 전진과 더 힘찬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울산의 발전에 걸맞도록 의료, 교육, 문화, 주거 등 전 분야에서 결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남구민에게 큰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 당선인은 "남구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한 약속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당대표를 지낸 경험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지역 최다선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을 통해 중구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에 이어 2번째로 울산지역 최다 5선 국회의원이 됐다. 김 당선인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 대구지법·부산지법 울산지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이후 정치에 입문, 울산 남구을에서 17~19대 총선에 출마해 3선 의원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울산시장에 당선됐고 2018년 재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해 4선 배지를 달고 국회에 다시 입성해 지난해 국민의힘 당대표까지 지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태화강역 KTX 유치, 울산고속도로 도심구간 지하화, 국립중앙의료원 울산분원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04-11

03:04:54

경기

김포을 민주당 박상혁 "광역철도 임기내 착공 등 명품도시 만들겠다"

제22대 총선 경기 김포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11일 오전 2시40분 기준 개표율 83.55% 상황에서 득표율 54.11%(6만762표)를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는 45.88%(5만1526표)에 그쳤다. 재선에 성공한 박 당선인은 "지난 4년 김포발전 성과를 이어서 더 강력하게 실행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라는 엄중한 명령임을 잘 알기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4년 현안 해결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미래로 도약해야 할 때"라며 "김포발전의 분수령이 될 향후 10년, 김포발전 성과를 완성하고 김포 도약의 기틀을 제대로 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역철도 3개 노선 임기내 착공, 국제교육특구, 신도시내 김포시 제2청사 설치, 좋은 일자리 위한 기업 유치 등으로 김포를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뜻 엄중하게 받아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의정활동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더 크는 김포에 진짜 필요한 사람, 국정 정상화에 앞장설 사람 박상혁, 초심 잃지 않고 시민 곁에서 소통하며 뛰고 또 뛰겠다"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는 ‘진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04-11

03:04:46

충북

청주서원 민주당 이광희 "윤석열 정부 무능 멈춰세울 것"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가 22대 국회의원선거 충북 청주 서원 선거구에서 당선했다. 이 당선인은 11일 치러진 총선에서 유효표 10만5933표(개표율 99.95%) 중 5만4831표(52.46%)를 획득, 4만9686표(47.53%)에 그친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4.94% 포인트 차로 제쳤다. 정치 기반인 산남동과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 투표구에서 선전하며 다른 투표구에서의 열세를 만회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친명'을 앞세워 '친문' 이장섭 현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본선에서는 검사장 출신 김 후보에 판정승을 거두고 두 번째 총선 도전 만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로써 청주 서원구는 4선 오제세 의원과 초선 이장섭 의원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에 소임을 맡겼다. 서원구의 평균 연령대가 청주지역 4개 선거구 중 가장 높아졌다는 진보 진영의 악재도 극복했다.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과 함께 20여년간 서원구에서 환경생태운동과 풀뿌리 정치를 해온 이 당선인의 인물론이 통했다는 평가다. 서울 출신의 이 당선인은 1982년 충북대 농생물학과에 입학하며 청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1980년대 중후반 민주화운동을 거쳐 2000년대에는 원흥이방죽 두꺼비살리기 운동을 주도했다. 9~10대 충북도의원 역임 후 청주시장선거와 21대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그는 "올해 초 이재명 대표가 테러를 당했음에도 정부로부터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경찰이 부실수사를 하는 것을 보며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고자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4년 만에 재도전해 당선됐다. 소감은. "서원구민의 위대한 선택의 결과다. 이광희 개인은 부족하지만 선거사무원과 지방의원 모두가 원팀이 됐기에 가능한 도전이었다. 우리가 원팀이 될 수 있던 가장 큰 구심점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도덕적 부패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는 절박함이었다. 서원구민께서 우리의 진심을 이해해 주시고, 선택해 주셨다. 약속한 대로 서원구민을 대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서원구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서원구의 미래는 윤석열 정부를 멈춰 세우는 것부터 시작된다. 국가 경제를 회복해야 세수를 확대하고, 그 재원으로 민생과 복지·교육·주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서원구의 5개 대학은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이며 서원구의 미래 발전 가능성이다. 대학이 지역과 교류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서원을 만들기 위해 청주교도소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교육특구 거점을 조성하겠다." -유권자에게 한 말씀. "윤석열 정부에서 과거로 역행한 경제·교육·의료·외교·인권 등 정부 정책 전반을 다시 검토하고, 그 정책의 중심에 다시 국민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서원구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자주, 정확히 듣기 위해 지역사무소 문턱을 낮추는 노력도 하겠다. 공약 실행 로드맵을 수립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치도, 선거도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 주권자의 말씀을 경청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

04-11

03:01:13

경남

[4·10 총선]김두관, 경남 양산을서 김태호에 패배…대권 도전 좌절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후보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했다. 야권의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자객 출마에 날개가 꺾이면서 대권 도전에 타격을 받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기준 경남 양산을에서 김태호 후보가 51.04%, 김두관 후보가 48.95%를 얻었다. 이 지역 개표율은 99.98%다. 김두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김태호 후보와 접전을 펼쳐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두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다는 조사 결과가 다수 나오면서 조심스레 김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전망이 많았다. 이날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김두관 후보 50.6%, 김태호 후보 49.4%로 경합으로 예측됐다. 김두관 후보와 김태호 후보는 2006년 경남지사 선거 이후 18년 만에 리턴 매치를 펼쳤다. 부산·경남 지역의 맹주 자리를 놓고 펼쳐진 승부에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양산을은 지난 제20대·21대 총선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승리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한 여당의 중진 재배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힘있는 여당의 중진급 인사가 내려오면서 민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부산·울산·경남 선거의 구심점이 돼 달라는 당 지도부 요청에 따라 경기 김포갑을 떠나 험지인 경남 양산을에 도전해 승리를 거뒀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도 영남권 선대위원장을 막아 '낙동강 벨트'에서 선전을 다짐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받아야 했다. 또한 김 후보의 대선 도전 좌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경남지사직을 던지고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대 대선 경선에서는 본선에 올랐지만 당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포기했다.

04-11

02:56:31

경기

[4·10 총선]국힘 김은혜, 경기 성남 분당을서 당선 '확실'

4·10총선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 의원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권에 진입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5분 기준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는 개표율 87.79%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은혜 후보 득표율은 52.52%로 이에 비해 김병욱 후보는 47.47%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 종료 후 공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병욱 후보 51.7%, 김은혜 후보 48.3%로 정반대 결과가 예측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 분당을 지역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리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은혜 후보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냈고, 김병욱 후보는 이 대표 측근 그룹 '7인회' 멤버 중 한 명이라는 이유에서 붙여진 것이다. 김은혜 후보는 이화여대를 졸업해 문화방송(현 MBC) 기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특종 기자로 인지도를 높인 후 여성기자로서는 처음으로 평일 메인 뉴스 앵커를 맡기도 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외신담당 제1부대변인으로 공직에 입문했고, 이후 2010년 KT커뮤니케이션 전무, 2014년 MBN 앵커 등을 거쳤다. 그러다 2020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직을 맡으며 정계에 복귀했다. 그해 21대 총선에서 전략공천으로 성남분당갑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원내에 입성했다. 당시 현역이었던 김병관 민주당 의원에게 신승을 거둬 현역의원을 꺾은 유일한 야당 후보로 기록됐다. 초선의원으로 2021년 4월까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고, 지난 대선 당시에는 공보단장에 올라 '대장동 저격수'로 활약해 대선을 승리에 기여했다. 윤 대통령 당선 후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다 6·1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투입돼 국민의힘 경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돼 민주당으로 출마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격전을 벌였으나 석패했다.

04-11

02:51:53

경남

[4·10 총선]경남 양산을 김태호, 김두관에 승리…대권가도 발판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여야 최대 격전지인 경남 양산을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3선 중진으로 당 '험지 출마' 요구에 화답했던 김 후보는 지역구 탈환에 성공하면서 차기 대권 가도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 기준 경남 양산을은 개표율 99.98%(10만238표)를 기록한 가운데 김태호 후보 득표율은 51.04%(5만683표)로 나타났다. 48.95%(4만8600표)를 기록한 김두관 후보와는 2.09%포인트(p) 차이다. 경남 양산을은 지난 대선·지선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으나, 20대·21대 총선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표적인 여야 접전지로 분류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김두관 후보가 48.9%로 나동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를 1.7%p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 김태호 후보는 앞선 21대 총선에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의 '중진 희생' 요구를 받아들여 '낙동강벨트' 지역 중 하나인 양산을로 선거구를 옮겼다. 이번 대결은 두 대선 주자의 '잠룡 대전'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두 후보가 격돌한 이후 18년 만의 재대결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김태호 후보가 63.1%의 득표율을 얻어 25.4%에 그친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김태호 후보는 지난 1998년 경남도의원을 시작으로 거창군수와 경남도지사 등을 지낸 바 있다. 그간 8번의 선출직 선거에서 7번 당선됐는데, 이번 험지 탈환으로 그의 정치적 체급이 커질 뿐만 아니라 당내 입지도 더 튼튼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양산을 출마 선언 당시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달라는 당의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민주당 낙동강 로드를 제가 반드시 막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 승리가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소에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꽃다발을 목에 걸었다. 그는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어서 국회의 균형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들이 강하게 있었다"며 "온몸으로 그렇게 해보겠다는 의지가 시민들에 공감이 됐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죽을힘을 다해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울러 "국가 상황이 지금 굉장히 위기라고 본다. 그 위기를 돌파해 가는데 김태호가 쓸모 있는 역할이 있다면 앞장서서 어떤 길이라도 가겠다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