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을 이준석 당선 '확실'…민주 공영운 낙선[4·10 총선]
[서울=뉴시스]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각 후보 페이스북) 2024.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당선이 확실해졌다.
11일 오전 2시25분께 기준, 이 후보는 43.77%(4만3919표)를 득표했다. 공 후보는 38.84%(3만8973표)를 얻었다. 이 지역 개표율은 84.17%다.
전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 후보는 43.7%,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5.8%, 이 후보는 40.5%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공 후보와 이 후보는 경합을 벌였다.
국민의힘 대표를 역임했던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당초 이 후보는 서울 노원 출마 등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화성을에 속하는 동탄2신도시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으로 비교적 젊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화성을은 같은 당의 이원욱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기 전 3선을 역임했던 곳인 만큼 공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공 후보의 '편법 증여' 의혹 등이 판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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