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전남대, 학내 구성원에 생성형 AI 무료제공
학생·교직원 3만명에 생성형AI 8종 무료서비스 시작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핵심 전략에 따라 전 교직원과 재학생에게 생성형 AI 8종을 오는 15일부터 무료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학내 구성원이 이용 가능한 생성형 AI 8종 제공 프로그램 첫 화면(사진=전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02017835_web.jpg?rnd=20251214122329)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핵심 전략에 따라 전 교직원과 재학생에게 생성형 AI 8종을 오는 15일부터 무료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학내 구성원이 이용 가능한 생성형 AI 8종 제공 프로그램 첫 화면(사진=전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캠퍼스 대전환'을 선언하며, 교내 모든 구성원 3만여 명에게 생성형 AI 8종을 전면 무료 제공한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글로컬대학30 핵심 전략에 따라 전 교직원과 재학생에게 생성형 AI 8종을 15일부터 무료 제공한다.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AI를 도입, 대학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무료 개방·제공하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은 ▲ChatGPT ▲Gemini ▲Perplexity ▲Claude ▲Grok ▲Llama ▲Mistral ▲Qwen 등 총 8종이다. 개인이 8종을 모두 이용할 때 구독료는 한달에 20여만원 수준이지만 전남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생성형 AI프로그램들은 텍스트·이미지 생성, 고급 검색, 코드 작성·분석, 다국어 번역, 데이터 처리,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교육·연구·행정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교육 분야의 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대학은 기대하고 있다.
교수들은 강의자료 제작, 학습 콘텐츠 개발, 평가 문항 설계 등에 AI를 활용해 강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학생들은 보고서 작성, 프로젝트 설계, 자료 조사, 진로·학습 상담 등 학습 전반에서 AI를 활용해 자기주도적 역량을 강화한다.
자연과학·공학·인문사회·예체능 등 모든 전공에서 실질적 활용 사례를 발굴, 'AI활용이 일상화된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분야에서는 논문 아이디어 발굴부터 데이터 분석, 논문 초안 작성까지 연구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연구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학사 행정 분야에서도 회의록 자동 생성, 문서 초안 작성, 각종 안내문·보고서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행정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전남대는 이번 서비스 개시에 맞춰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도 정비한다.
AI 리터러시(문해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특강, 온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해 구성원들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활용을 지원한다. 저작권·개인정보 보호·연구윤리 기준을 강화해 책임 있는 AI 사용 문화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생성형 AI 8종 무료 제공은 전남대 구성원 모두가 AI 역량을 갖춘 'AI 기반 글로컬 혁신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AI 혁신을 가속화해 전남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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