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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민주당 송재봉 "지역민과 호흡…성과 낼 것"

등록 2024.04.11 03: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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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2대 총선 충북 청주청원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10일 오후 당선이 유력하자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송재봉 캠프 제공) 2024.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2대 총선 충북 청주청원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10일 오후 당선이 유력하자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송재봉 캠프 제공) 2024.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금배지' 주인공이 바뀌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당선인이 그 주인공이다.

청주 청원 선거구는 20년 동안 민주당이 깃발을 꽂은 진보 강세 지역이다.

송 당선인은 이날 5만2620표(53.28%)를 얻어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46.71%)를 따돌리며 같은 당 5선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게 됐다.

앞서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도 송 당선인이 56.2%를 득표해 김 후보에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도 정선 출신의 송 당선인은 원주 대성고와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충북NGO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지역 시민사회운동을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2018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실과 제도개혁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20대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사회혁신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다.

송 당선인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출마 선언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청원구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이번 결과는 단순히 제 개인 승리가 아닌 청원구민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다. 선거기간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선거 운동원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그리고 사랑하는 청원구민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다."

-앞으로 의정 활동 계획이나 목표는.

"우리 지역의 지금 가장 큰 현안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라고 생각한다. 소각장과 전투기 소음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을 지역민의 관점에서 제대로 풀어내는 역할을 해내겠다."

-국회의원으로 하고 싶은 일은.

"국회의원의 역할은 사회적 약자 또는 지역민이 필요한 일을 앞장서서 실천·행동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지역민의 목소리를 가장 우선하고 함께 호흡하면서 실천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그런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초심을 잊지도, 잃지도 않겠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난 청원구민의 기대와 바람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믿고 선택해 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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