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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신설 지역구' 3곳 모두 민주당 당선

등록 2024.04.11 03:22:34수정 2024.04.11 03: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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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정 전용기, 하남을 김용만, 평택병 김현정

[서울=뉴시스] 총선 지역구별 1위 및 비례대표 득표율 현황 (오전 2시 기준).

[서울=뉴시스] 총선 지역구별 1위 및 비례대표 득표율 현황 (오전 2시 기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구 조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정, 하남을, 평택병 지역구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휩쓸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신설 지역구 3곳에서 민주당 전용기(화성정), 김용만(하남을), 김현정(평택병)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에서 가장 포화 상태로 분구가 유력했던 화성시는 선거구가 기존 3개에서 4개로 바뀌면서 화성정 지역구가 신설됐다. 여기에는 민주당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 이준석 대표에게 지역구를 넘겨준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 서울 강남병에서 둥지를 옮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명과 무소속 이준희 후보가 맞붙어 전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대거 유입, 상한 인구수를 초과해 선거구가 둘로 늘어난 하남에는 '하남을'이 생겼다. 하남을에서는 민주당 김용만 후보가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 새로운미래 추민규 후보를 꺾고 당선권에 올랐다.

택지개발과 첨단산업단지 유치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신설된 평택병은 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3선 국회의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지난 2월29일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경기도 의석이 지난 총선보다 1석 늘어 60석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화성·평택·하남은 1석씩 늘어났지만, 부천·안산은 1석씩 줄어든 결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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