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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m 거리에서 명중'…저격용 소총 K-14 100% 국산화 완료

등록 2016.12.31 12: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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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방위사업청은 유효사거리 800m 에 달하는 저격용 소총 K-14의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2016.12.31. (사진=방사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방위사업청은 유효사거리 800m 에 달하는 저격용 소총 K-14의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2016.12.31. (사진=방사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특수전 부대 요원들이 북한 군 지도부 등을 원거리에서 정밀 사격할 수 있는 저격용 소총의 국산화가 완료됐다.

 방위사업청은 K-14 저격용 소총사업이 올해 말을 기준으로 순수 국내기술 개발로 개발·대체해 국산화율 100%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K-14 저격용 소총은 지난 2013년 국내업체인 S&T모티브에서 개발을 완료했지만 그동안 주간조준경과 탄약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로써 총기·주야간 조준경·탄약 등 저격용 소총체계 모두 국내 기술로 전력화 됐다.

 유효사거리는 800m에 달하며  90여m 거리에서 2.54㎝(1인치) 원안의 표적을 정확히 명중할 수 있다. 주간에는 3~12배율, 야간에는 최대 4배율까지 관측이 가능한 주·야간 조준경이 장착돼 있다. 또 일반탄에 비해 정확도가 높은 특수 탄약을 사용한다.

 무게도 5.5㎏에 불과한 데다 성능도 뒤지지 않아 현재 707특임대, 해군 특수전 전대 등에서 사용 중인 독일제 저격용 소총인 헤클러 운트 코흐 MSG-90(6.40㎏)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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