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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금주공연] '가을반딧불이'·'순우삼촌'·'모험왕'·송영훈

등록 2015.07.06 08:47:27수정 2016.12.28 15: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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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순우삼촌'(사진=플레이 포 라이프)

연극 '순우삼촌'(사진=플레이 포 라이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연극

 ▲'가을 반딧불이'

 '야끼니꾸 드래곤' '나에게 불의 전차를'로 한·일 양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연출가 겸 극작가 정의신의 작품.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도시 변두리에 버려진 보트선착장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식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8월30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조연호, 김태훈, 박주형. 3만~5만원. 조은컴퍼니. 02-765-8880

 기대 지수 : 언어유희로 풀어내는 슬픔 ★★★★

 ▲'순우삼촌'

  극단 두비춤이 5번째 정기공연. 각색에 일가견이 있는 김은성 작가가 안톤 체홉의 명작 '바냐아저씨'를 1970년대 잠실로 옮겨온 작품이다. 이번에는 김은성 작가의 콤비 부새롬이 연출을 맡았다. 26일까지 선돌극장. 2만5000원. 플레이 포 라이프. 010-2069-7202

 원작을 한국적 상황에 절묘하게 접합시키는 김은성 작가의 센스 ★★★★

 ▲'모험왕' & '신모험왕'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 극작가 겸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의 초기 대표작. 1980년 초여름의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서 정체성을 잃어가는 일본인을 그린다. 후속편으로 만들어진 한·일 합작의 신작 '신 모험왕'은 2002년 6월 한일 공동주최의 월드컵을 배경으로 터키에서 만나 소통하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모습을 다룬다. '모험왕' 10일~14일·'신 모험왕' 16~26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 3만원. 극단 세이넨단·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02-764-7462

 동아시아 이웃나라 젊은이의 다른 듯 닮은 서로 다른 얼굴 ★★★☆

 ◇클래식  

'그랑 탱고 - 송영훈 & 쿠아트로시엔토스' 포스터(사진=스톰프뮤직)

'그랑 탱고 - 송영훈 & 쿠아트로시엔토스' 포스터(사진=스톰프뮤직)

 ▲'그랑 탱고 - 송영훈 & 쿠아트로시엔토스'  

 첼리스트 송영훈이 6년 만에 탱고 무대를 선보인다. 일본 인기 탱고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협업한다. 이 밴드의 반도네온을 맡고 있는 기타무라 사토시는 한국의 고상지가 사사한 일본이 세계적인 반도네온주자 고마츠 료타의 수제자다.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스톰프뮤직. 02-2658-3546

 기대 지수 :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 피아졸라의 대표곡 연주 ★★★☆

 ▲'투첼로스'

 '클래시컬 로큰롤 크로스오버'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남성 첼로 듀오 '투 첼로스(2CELLOS)'(루카 술릭·스테판 하우저)의 1년여 만에 내한공연. 12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러닝타임 100분. 5만5000~11만원. 지니콘텐츠. 02-568-8831  

 기대 지수 :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영국 헤비 메탈 그룹 '아이언 메이든'의 '더 트루퍼(The Trooper)'를 섞은 '더 트루퍼 오버처(The Trooper Overture)' 등 메탈과 클래식을 넘나다는 시도 ★★★☆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세 번째 무대. 괴테의 동명 희곡을 음악화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4번을 선보인다. 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만~5만원. 예술의전당 SAC 티켓. 02-580-1300

 기대 지수 : 기존 후기낭만주의 교향곡의 웅장함과는 다른 간결하고 신선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4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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