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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亞 청년 사회혁신가, 서울에 모여 주거문제 고민한다

등록 2015.08.31 11:15:00수정 2016.12.28 15: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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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아시아의 젊은 사회혁신가들이 서울에 모여 각국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국제포럼 '사회적경제, 주거문제를 부탁해'를 개최한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9개국 청년 사회혁신기업가들이 참가해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기업가의 역할을 논의하고, 성공사례들을 공유한다.

 포럼 기조연설는 비슈누 수와미나단 인도 아쇼카재단 디렉터가 맡는다.

 그는 2008년부터 '하우징포올'이라는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50만여 가구의 가난한 이들이 자기 집을 갖도록 지원했다.

 이를 위해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손을 잡는, 이른바 '혼합가치사슬' 개념을 도입해 건설회사, 부동산개발자,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들과 협력했다.

 홍콩 사회적기업 '라이트비' 대표 리키유도 발표에 나선다. 그는 빈집, 정부임대, 시설기부 등을 이용해 싱글맘을 위한 거주지를 제공하는 '라이트홈'(Light Home)의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의 사례가 소개된다.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청년 조합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사회주택을 제공한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럼에서 아시아 청년들이 주거문제에 대한 사회적 해법을 함께 찾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아시아 청년들이 멋진 비전을 가지고 사회적경제 발전과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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