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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편승하자, 라자르 베르만 '리스트, 순례의 해' 음반

등록 2013.06.25 19:37:28수정 2016.12.28 07: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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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러시아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1930~2005)의 '리스트: 순례의 해'가 라이선스 음반으로 나왔다.  일본의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64)의 신작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언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1997년 수입된 후 절판됐던 음반이다.  '순례의 해'는 헝가리의 낭만파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가 스위스 등지에 머물며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베르만의 녹음은 그간 이 작품을 대표하는 녹음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3CD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색채가 없는…'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향수(La mal du pays)'를 비롯해 실러의 구절을 인용한 '샘가에서(Au bord d’une source)' 등이 포함된 '첫번째 해'(스위스), '두번째 해'(이탈리아), '세번째 해'의 작품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색채가 없는…'는 7월1일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일본에서 출판돼 7일 만에 100만부가 판매됐다. 국내 출판사인 민음사는 초판 20만부를 제작한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러시아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1930~2005)의 '리스트: 순례의 해'가 라이선스 음반으로 나왔다.

 일본의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64)의 신작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언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1997년 수입된 후 절판됐던 음반이다.

 '순례의 해'는 헝가리의 낭만파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가 스위스 등지에 머물며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베르만의 녹음은 그간 이 작품을 대표하는 녹음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3CD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색채가 없는…'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향수(La mal du pays)'를 비롯해 실러의 구절을 인용한 '샘가에서(Au bord d’une source)' 등이 포함된 '첫번째 해'(스위스), '두번째 해'(이탈리아), '세번째 해'의 작품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색채가 없는…'는 7월1일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일본에서 출판돼 7일 만에 100만부가 판매됐다. 국내 출판사인 민음사는 초판 20만부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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