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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 "위장전입 한 적 있다"

등록 2017.06.05 11:13:02수정 2017.06.07 21: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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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5일 리얼미터가 대한민국 국민의 위장전입 경험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혀 경험 없다'는 응답이 55.4%로 가장 높았으나 '경험 있다'는 응답이 29.3%, '고려해봤으나 안했다'는 응답이 10.9%로 나타났다. 2017.06.05. (사진=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5일 리얼미터가 대한민국 국민의 위장전입 경험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혀 경험 없다'는 응답이 55.4%로 가장 높았으나 '경험 있다'는 응답이 29.3%, '고려해봤으나 안했다'는 응답이 10.9%로 나타났다. 2017.06.05. (사진=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국민 10명 중 3명은 거주지를 실제로 옮기지 않고서 주민등록 주소지를 타인의 주소지로 옮기는 이른바 '위장전입'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리얼미터가 대한민국 국민의 위장전입 경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혀 경험 없다'는 응답이 55.4%로 가장 높았으나 '경험 있다'는 응답이 29.3%, '고려해봤으나 안했다'는 응답이 10.9%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4.4%였다.

연령별로는 30대(39.3%)를 비롯해 40대(37.8%)와 50대(34.0%)에서는 10명 중 3명 이상이 위장전입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18.7%)와 60대 이상(18.4%)에서는 타 연령층에 비해 낮았다.

지역별로는 위장전입의 '경험 있다'는 응답이 광주·전라(34.7%)와 경기·인천(33.8%)에서 30%대로 높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28.2%) ▲부산·울산·경남(27.9%) ▲대구·경북(27.1%) ▲서울(26.0%)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노동직(33.6%)에서 위장전입의 '경험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가정주부(32.8%), 사무직(28.7%), 자영업(27.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27명을 상대로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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