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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하는 예루살렘 갈등, 요르단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피습···1명 사망

등록 2017.07.24 03: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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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 AP/뉴시스】 21일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경찰의 팔레스타인인 3명 살해사건 후 이스라엘 거주 팔레스타인인들이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후 이스라엘 정착촌의 일가족 살해사건등 폭력이 줄지어 발생, 유엔안보리가 긴급대책회의에 나섰다. 2017.07.23  

【예루살렘 = AP/뉴시스】 21일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경찰의 팔레스타인인 3명 살해사건 후 이스라엘 거주 팔레스타인인들이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후 이스라엘 정착촌의 일가족 살해사건등 폭력이 줄지어 발생, 유엔안보리가 긴급대책회의에 나섰다. 2017.07.23  


【암만=AP/뉴시스】조인우 기자 = 요르단 수도 암만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을 목표로 한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칼과 총을 이용한 폭력 사태가 일어나 대사관과 인근 지역이 봉쇄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요르단인 한 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인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중태를 입고 다른 한 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인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과 이스라엘 당국은 즉각적인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대사관 직원을 우선 대피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최근 이스라엘 당국이 동예루살렘의 성지 템플마운트 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면서 촉발된 무슬림 국가와의 갈등이 대사관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과 요르단 등 무슬림 사회는 이스라엘의 금속탐지기와 보안카메라 설치 등을 두고 성지를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 21일 암만에서는 수천명이 모인 반 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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