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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대북 제재, 대화 견인 목적" 공감대

등록 2017.09.07 09: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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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7.09.07. photo1006@newsis.com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7.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인 한·일 외교장관은 7일 대북 제재가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이날 양자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와 양국 간 주요 현안 등에 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양국 장관은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강력하고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한·일 간, 한·미·일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신규 결의 채택을 위해 지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 견인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중·러와의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히 "국제사회가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 나가야 할 시점이지만 대북 제재와 압박의 강화는 궁극적으로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견인하기 위한 목적인바, 북핵 문제는 최종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공동의 인식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양국 장관은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레벨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교류와 인적교류를 포함한 실질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했다"며 "유엔총회 등 다양한 계기에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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