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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유엔 대북제재 결의 높이 평가"

등록 2017.09.12 08: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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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유엔 대북제재 결의 높이 평가"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 결의를 채택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북한의 도발행동은 우리나라(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히 해치는 것"이라면서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결의가 만장일치로 신속히 채택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에 대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전례없이 새로운 단계까지 강화해 '북한에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국제사회의 의사를 명확히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이 이번에 채택된 결의를 비롯해 일련의 안보리 결의를 준수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의사와 구체적인 행동을 즉각 나타내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한반도의 완전하고도 검증 가능한, 그리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미국,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해, 일련의 안보리 결의의 실효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일본 정부로서는 '대화와 압력', '행동대 행동'이라는 원칙 하에 핵, 미사일 그리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라는 현안의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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