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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대란 피했다" 울산 사립유치원 정상 운영

등록 2017.09.18 1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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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최정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등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전국 지회장들이 '휴업 철회 기자회견'을 하며 사과의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9.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최정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등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전국 지회장들이 '휴업 철회 기자회견'을 하며 사과의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9.17. [email protected]


오는 26일 2차 휴업도 사실상 철회 방침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사립유치원들이 휴업이 예고된 18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우려했던 보육대란은 피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내 사립유치원들도 한유총의 휴업철회 결정에 따라 휴업계획을 철회하고 18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일부 유치원들은 한유총의 휴업 철회 결정에 반발, 휴업 강행 입장을 보였으나 교육부의 요구안 일부 검토 방침에 따라 휴업 철회를 결정했다.

변외식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 울산지회장은 "교육부가 누리과정 지원금을 인상하라는 우리의 요구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뜻을 밟힌 만큼 휴업하지 않고 정상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 지회장은 "오는 25일부터로 예정된 2차 휴업도 학부모가 반대하면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18일 유치원이 정상 운영된다는 내용의 문자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렸다.

교육청은 임시돌봄 신청 학부모에게는 원래 다니던 유치원에 아이를 보낼 것을 안내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불법휴업 금지 공문과 휴업을 예고한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휴업철회를 강력히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시정조치명령에도 불구하고 휴업이 강행될 경우, 학급감축, 유아모집정지, 지원금 축소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은 118개의 사립유치원 가운데 종교단체 등이 운영하는 16곳을 제외한 102여곳이 휴업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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