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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러시아가 외교로 북한 변화 설득해 낸다면 환영"

등록 2017.09.29 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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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극동: 새로운 현실 창조(The Russian Far East: Creating a New Reality)’란 제목으로 연설하고 있다. 2017.09.07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극동: 새로운 현실 창조(The Russian Far East: Creating a New Reality)’란 제목으로 연설하고 있다. 2017.09.0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외교로 북한의 정책 변화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외교적 접촉을 통해 북한 정권의 정책 변화를 설득해 낸다면 미국은 이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나쁜 일이라고 볼 수 없다. 외교는 우리가 선호하는 접근법"이라며 "러시아가 북한을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데 성공한다면 우리도 당연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특임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 국장이 오는 29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부르미스트로프 대사와 최 국장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도 2주 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당국자들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노어트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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