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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통화정책전문가 존 포스트·안툴리오 봄핌 고문 기용

등록 2018.02.19 05:45:00수정 2018.02.19 06: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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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가 28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11.29.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가 28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11.29.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전문가 2명을 고문으로 기용하는 것으로 인사권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존 포스트 교수와 연준내 금융 부문 전문가인 안툴리오 봄핌이다.

 포스트 교수는 벤 버냉키, 재닛 옐런 전 의장 당시인 지난 2012~2014년까지 선임 고문을 지낸 바 있다. 그는 대학에서 강의를 끝낼 떄까지 일주일에 하루 연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봄핌은 파월 의장의 특별고문으로 임명된다. 그는 1992~2003년까지 연준 경제학자로 재직했으며, 2016년 선임 고문으로 연준에 복귀했다.

 비(非) 경제학자 출신인 파월 의장은 지난 5일 취임한 이후 첫 인사에서 통화정책 전문가 2명를 자신의 옆으로 불러들인 셈이다.

 당국자들은 현재 파월 의장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타켓팅 체제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트 교수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최소한 그것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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