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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씨잼, 대마초 외에 향정신성약물도 손 대

등록 2018.05.29 12:47:08수정 2018.05.29 13: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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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대마초 뿐 아니라 향정신성 의약품에도 손을 댔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씨잼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연습실 겸 작업실로 쓰던 서울 서대문구의 숙소에서 대마초를 10여차례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됐다.

 씨잼은 또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일명 엑스터시·MDMA)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 멀티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가 6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개최한 힙합 컬처 페스티벌 ‘NBA 버저비트 2016(NBA BUZZER BEAT 2016)’에서 씨잼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자이언티(Zion.T), 오케이션(Okasian), 씨잼(C Jamm) 등 대세 힙합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또한, 비보이 크루 MASSA의 공연과 앵클브레이커즈(Ankle BreakerZ)의 농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등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2016.08.06. (사진=NB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 멀티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가 6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개최한 힙합 컬처 페스티벌 ‘NBA 버저비트 2016(NBA BUZZER BEAT 2016)’에서 씨잼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자이언티(Zion.T), 오케이션(Okasian), 씨잼(C Jamm) 등 대세 힙합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또한, 비보이 크루 MASSA의 공연과 앵클브레이커즈(Ankle BreakerZ)의 농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등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2016.08.06. (사진=NBA 제공) [email protected]


 씨잼은 대마초를 피운 기간 동안 활발하게 방송과 음악 활동을 벌였으며, 구속 직전에는 자신의 SNS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이'라고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이며, 경찰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 등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잼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람 가운데에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의 래퍼 바스코(본명 신동열·37)도 포함됐다.

 바스코는 씨잼과 같은 공급책을 통해 대마초를 전달받아 2015년 5월부터 3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지금까지 대마초 흡연 등으로 적발한 사람은 씨잼과 바스코를 포함해 8명이다.

 앞서 경찰은 "래퍼들이 대마초를 피운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4월 13일 씨잼의 숙소 등을 압수 수색해 대마초 29g과 파이프 등 흡연 도구를 압수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씨잼이 임대한 숙소에서 래퍼들이 모여 작업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대마초 공급책 A씨를 소개했고, 이후 잇따라 흡연하게 된 것으로 보고있다.
 
 대마초에 익숙해진 래퍼들은 공급책에게 직접 대마초를 주문해 피웠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씨잼 등에게 대마초 등을 공급한 공급책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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