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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포항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 유일 생존자 김모 상사, 큰 고비 넘겨

등록 2018.07.18 1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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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기자 = 17일 오후 4시4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6전단내 활주로에서 정비후 시험비행중이던 해병대 소속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1대가 지상 10m상공에서 추락해 헬기 탑승자 6명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1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6전단 활주로에서 추락한 마린온과 같은 기종 헬기. 2018.07.17.(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기자 = 17일 오후 4시4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6전단내 활주로에서 정비후 시험비행중이던 해병대 소속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1대가 지상 10m상공에서 추락해 헬기 탑승자 6명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1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6전단 활주로에서 추락한 마린온과 같은 기종 헬기. 2018.07.17.(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지난 17일 오후 4시4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6전단내 비행장에서 발생한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정비사 김모(42) 상사가 큰 고비를 넘기고 서서히 회복 중이다.

 울산대병원은 18일 "현재 김 상사의 의식이 돌아와 절대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상사는 아직 사람이나 사물을 알아볼 정도는 아니지만, 희미하게 의식을 회복하고 있다. 현재 혈압이나 전체적인 신체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지난 17일 오후 5시57분께 헬기를 통해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된 김 상사는 사고 당일까지 의식이 없었다.

 당시 김 상사는 안면부에 심한 찰과상을 입고 양쪽 무릎 등에 골절이 심한 상태였다.

 울산대병원은 외상중환자실에서 김 상사의 상태를 지켜본 뒤, 추가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큰 고비는 넘겼고, 회복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라며 "오늘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제외한 치료나 수술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4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6전단 내 활주로에서 정비 후 시험비행 중이던 해병대 소속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1대가 지상 10m 상공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정조정사 김모 중령(45)과 부조정사 노모 소령(36), 정비사 김모 중사(26), 승무원 김모 하사(21), 박모 상병(20) 등 5명이 숨지고, 정비사 김모 상사(42)는 큰 부상을 입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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