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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중국의 美정보·기술 해킹·절취 제재 계획

등록 2018.12.12 06: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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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양국 관계자들이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2018.12.02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양국 관계자들이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2018.12.02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이 미국의 통상 비밀과 기술을 훔친 혐의에 대해 이번 주 중 대응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가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법무부는 중국 정보기관을 위해 일해온 다수의 해커들을 적발해 기소할 예정이다.

또한 미 정부는 중국의 미국 네트워트 침해 사실을 공개하고, 책임자로 간주되는 일부 인사들을 제재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언론의 확인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미국이 이 같은 대(對)중국 압박을 가하는 것은 미국이 중요하게 여겨온 중국의 미국 지적재산권 도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조치는 멍완저우 화웨이 재무최고책임자(CFO)가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것과도 연관이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매우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론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40%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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