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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응' 14일 영흥화력 가동 80% 제한

등록 2019.01.13 17: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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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대응' 14일 영흥화력 가동 80% 제한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인천시가 미세먼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차량 2부제를 제외한 공공기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 단축 운영 등을 시행하고 군·구별 도로청소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특별점검단을 3개조로 편성해 사업장 16개소, 공사장 78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또 시는 영흥화력 발전소에 대해서 상한제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영흥화력 1, 2호기를 대상으로 14일 정격용량 대비 80%를 상한으로 제한한다.

환경부가 14일에도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면 시는 이날 오전 6~9시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공사업장과 공사장에서도 조업 단축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능한 실내 활동을 해주시고, 마라톤이나 등산 같은 야외 운동도 최대한 자제하길 바란다”며 “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2월 15일부터는 민간까지 참여하는 강화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이날 오전 6시~오후 9시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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