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1억달러 투자 환영"…롯데 신동빈 회장 접견
【서울=뉴시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2019.05.14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롯데 신동빈 회장 일행이 백악관을 방문한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한국에서 온 신 회장은 루이지애나주 사상 최고액인 31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다.수천명의 미국인들이 일자리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는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시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ECC) 및 에틸렌글리콜(EG)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롯데그룹이 백악관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현지에 총사업비 약 31억 달러(약 3조6500억원)를 투자해 에틸렌 100만t 생산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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