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남기 "추경 6월 초 확정돼야…늦을시 내년 예산편성 영향"

등록 2019.05.23 15:34: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05.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05.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영주 위용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말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6월 초에는 추경 심의가 진행돼 (집행이) 확정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7, 8월로 (심사가) 넘어가면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추경은 사업 자체가 빨리 집행해야 하는 것도 있고 내년 예산 편성의 베이스(기초)가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면서 "5월 마무리해달라고 누차 요청했지만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초에는 마무리돼야 한다"며 "지금 예산실은 추경 심의도 대비해야 하고 내년 예산편성 작업도 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미세먼지 추경과 미생 추경 분리 심사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함께 심의돼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국민 안전을 위한 미세먼지 추경만큼 경기 대응을 위한 민생 추경도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라면서 "제때 안 되면 선제적 경기 대응에 실기할 수 있고 늦어질 경우 추경의 경기 대응력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말하는 '선심성 추경'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고 못 박았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