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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정무부시장 내정자, 경제전문가 입증해야"

등록 2019.08.06 1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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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6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차기 정무부시장으로 김재혁(59) 전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을 내정한 것과 관련, 내정자가 경제전문가임을 입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내정자는 자신이 정말로 경제 전문가임을 입증해야하고 경험 사례를 제시해야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특히 "내정자가 국정원에서 대기업과 경제관련 정부부처도 담당했다고 하는데, 경제 전문가와 경제정보 관리전문가가 정말로 같은것이냐"고 되묻고 "내정자가 스스로 경제 전문가임을 입증해야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또한 "내정자가 30여년간 국정원 공직자로 1급 관리관까지 올라갔다면 보신주의가 몸에 스며들었을 것이란 상식적 우려를 지울 수 없다"면서 "대전에 시급한 경제구조 '혁신'에 들어맞지 않는 마인드이고, 내정자에게 경제와 정무 업무를 함께 맡기려는 것도 무리"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김 내정자가 위기의 대전경제를 해결할 전략을 제시하고 경영마인드를 지닌 진정한 경제 전문가임을 스스로 분명히 입증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 내정자가 실물경제와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가 풍족하고, 중앙정부나 기업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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