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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숨진 수사관, 민정실과 5차례 통화? 어떤 근거인지 되묻겠다"

등록 2019.12.10 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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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가 맞다고 판단해서 쓴 것인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4일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인근의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2019.12.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4일 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 인근의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2019.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0일 고인이 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 출신의 검찰 수사관이 숨지기 전 열흘간 대통령민정수석실 소속 관계자와 여러 차례 통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무엇을 근거로 보도가 났는지 묻겠다"고 되물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어떤 것을 근거로 해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거기에 대한 사실관계가 맞다고 판단해서 쓴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가 고인의 휴대전화로 통화한 상대의 인적 사항을 통신사로부터 회신받았고, 그중에는 고인이 민정수석실 소속 관계자와 5차례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또 검찰 관계자와도 10명 이상과 통화했다고도 밝혔다.

이 핵심관계자는 "기사를 쓸 때 크로스체크를 통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것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믿지만 과연 그렇게 이뤄지는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사 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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