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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3.5 지진에 밀양 등 경남 전역 '흔들'

등록 2019.12.30 06:16:00수정 2019.12.30 06: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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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집이 흔들리며 잠깬 시민들 문의 잇따라

소방에 아직 구체적인 피해신고 사례 접수안돼

[대구=뉴시스] 30일 오전 0시 32분께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6㎞ 지역에서 발생한 추정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19.12.3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30일 오전 0시 32분께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6㎞ 지역에서 발생한 추정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19.12.3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30일 오전 0시32분 8초께 경남 밀양시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해 경남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밀양시 동북동쪽 16㎞ 지역(북위 35.56도, 동경 128.90도, 깊이 20㎞)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곧바로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지진 발생 지역과 규모, 지진 피해에 따른 주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기상청은 "12월30일 00시32분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6㎞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며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해 여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에서 최대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지진 발생 이후 소방본부에는 지진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랐다. 일요일 저녁 잠을 자기 위해 집에서 누워 있다가 갑자기 집이 흔들리는 경험을 한 시민들은 추가 여진이 발생하지 않는지 불안한 마음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신고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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