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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클럽, 12일까지 자율휴업…마포구 "미참여업소 동참해야"

등록 2020.03.05 14: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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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4개 춤 허용업소 中 16개 업소 참여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 인근 클럽 임시 영업중단 안내 현수막. (사진=마포구 제공) 2020.03.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 인근 클럽 임시 영업중단 안내 현수막. (사진=마포구 제공) 2020.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홍대클럽 등 춤 허용업소가 자율 휴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3일 홍대클럽투어협회(회장 이상훈)와 대책회의를 진행한 결과, 전체 44개 춤 허용업소 중 16곳이 자율적인 휴업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업소는 자체 제작한 안내 플래카드를 업소 입구에 부착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홍대 인근에 밀집한 춤 허용업소(일명 클럽)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 많아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도 높아 코로나19 확산의 우려가 높았다.

구는 아울러 지역 내 총 44개의 춤 허용업소 중 이번 휴업운동에 미 포함된 28개 업소를 대상으로 휴업 운동에 최대한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해 주신 홍대클럽투어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빠른 시간 내에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포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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