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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강길 감독 추모 무료 상영회, 22일 개최

등록 2020.05.21 15: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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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생명과 평화의 카메라 - 고(故) 이강길 감독 추모' 상영회 포스터(사진=인디스페이스 제공)2020.05.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생명과 평화의 카메라 - 고(故) 이강길 감독 추모' 상영회 포스터(사진=인디스페이스 제공)2020.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생명과 평화의 카메라-고(故) 이강길 감독 추모' 상영회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티켓은 선착순 배포된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1월25일 급성백혈병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강길 독립다큐멘터리 감독을 추모하고 기리는 자리다. 미디액트, 인디스페이스,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고인의 동료·지인들이 모인 '이강길 감독 추모 상영회 준비팀'이 주관한다.

오후 5시부터 '살기 위하여' 상영 후 7시에 추모식이 진행된다. 이후 7시50분부터 '설악, 산양의 땅 사람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추모식에는 '살기 위하여'의 타이틀곡을 맡았던 민중가수 별음자리표와 고인이 마지막으로 촬영했던 공연팀 아트원아카데미의 댄서 Bigman(빅맨)의 추모공연이 마련됐다.
[서울=뉴시스]고(故) 이강길 감독의 '살기 위하여'(위), '설악, 산양의 땅 사람들' 스틸(사진=인디스페이스 제공)2020.05.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故) 이강길 감독의 '살기 위하여'(위), '설악, 산양의 땅 사람들' 스틸(사진=인디스페이스 제공)2020.05.21 [email protected]

'어부로 살고 싶다' 연작 중 세 번째 작품인 '살기 위하여'는 국내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았으며, 2007년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독불장군상, EBS국제다큐영화제 시청자상, 서울환경영화제 관객심사단상 등을 수상했다.

이강길 감독은 일본영화학교에서 촬영을 전공했고, 다큐멘터리 공동체 '푸른영상' 생활을 거쳤다. 주로 환경, 인권, 평화를 주제로 다큐멘터리영화를 제작했다.

2000년부터 8년간 전북 부안을 오가며 '어부로 살고 싶다-새만금 간척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2001), '새만금 핵폐기장을 낳다'(2004), '살기 위하여'(2006)로 이어지는 '어부로 살고 싶다' 연작을 만들었다. 이 연작은 새만금 간척사업과 주민 공동체의 삶을 오랜 시간 카메라에 담은 고인의 대표적인 작업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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