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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뉴욕 증시 강세-배당 기대에 1.32% 상승 마감

등록 2020.09.28 15: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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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뉴욕 증시 강세-배당 기대에 1.32%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8일 주말 뉴욕 증시 강세에 더해 배당 재투자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폐장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307.00 포인트, 1.32% 올라간 2만3511.62로 마감했다.

나스닥이 2%나 급등함에 따라 기술 관련주의 상승을 부추겼다. 장중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견조한 것도 매수를 유인했다.

9월 말 배당권리락 최종 매매일을 맞아 배당 재투자에 관한 선물 매수를 기대한 관측이 고른 종목에 매수를 불렀다.

다만 미국 상무부가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 중신(中芯 SMIC)에 특정 제품과 기술을 수출할 경우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다는 소식이 미중대립 격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일부 종목에는 매물이 출회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주말보다 230.12 포인트, 1.57% 상승한 1만4914.88로 장을 마쳤다.

TOPIX도 주말에 비해 27.80 포인트, 1.69% 오른 1661.93으로 거래를 끝냈다.

도쿄 증시 1부 구성 종목 가운데 90%에 상당하는 1892개가 오르고 251개는 떨어졌으며 34개가 보합이다.

25일 실적 전망을 상향한 니토리 HD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모바일 게임주 DeNA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프트뱅크 그룹(SBG), 파스토리, 닌텐도, 도에이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공모 증자를 검토하는 ANAHD는 급락했다. 혼다와 NTT 데이터, 도요보(東洋紡)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7082억엔(약 30조1851억원), 거래량이 14억6267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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