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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황대헌·최민정 등 동계올림픽 선수에 치킨연금 지급

등록 2022.04.21 15:06:43수정 2022.04.21 1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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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황대헌·최민정 등 동계올림픽 선수에 치킨연금 지급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제너시스 BBQ그룹이 황대헌·최민정 등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19명에게 치킨연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BBQ는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륨에서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을 가졌다.

치킨연금은 윤홍근 회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초반 개최지인 중국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에 불이익을 당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평정심 회복과 사기 진작을 위해 꺼내든 약속이다.

윤 회장은 황대헌 선수를 격려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충격에서 벗어나서 평상심을 찾을 수 있는가'를 물었고 황 선수가 '평생 치킨을 먹게 해 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한 것이 알려지면서 치킨연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BBQ는 향후 황대현 선수와 최민정 선수에게 만 60세까지 연금 형식으로 매일 3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민규·서휘민·이유빈·김아랑·이준서·곽윤기·박장혁·김동욱·정재원 등 9명의 은메달 리스트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멤버로 참가한 박지윤 선수도 주 2회 20년간 치킨 연금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이승훈 선수는 주 2회 10년간 치킨연금을 지급하고 빙상종목을 제외한 동계올림픽 5개 종목 각 협회에서 추천한 1명씩 5명의 국가대표 선수는 격려상으로 주 2회 1년간 치킨을 무료로 제공한다.

윤홍근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치킨연금처럼 큰 비용을 들여서라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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