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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넥센·세인트나인, 19일 개막…윤이나, 시즌 첫 승 도전(종합)

등록 2024.04.16 1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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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 경남 김해서 진행

이예원·박지영, 시즌 2승 겨냥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 포스터. 2024.04.16.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 포스터. 2024.04.16.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번째 대회가 막을 연다.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가 오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참가자 120명이 우승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 8억원보다 1억원이 오른 9억원이고, 우승자에게는 1억6200만원이 주어진다.

잘못된 볼 플레이(오구 플레이)로 인한 징계를 마치고 최근 필드에 복귀한 윤이나(하이트진로)가 시즌 첫 승이자 1년 9개월 만에 KLPGA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7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FR에서 윤이나가 10번홀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2024.04.07.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7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FR에서 윤이나가 10번홀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2024.04.07. [email protected]


윤이나는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를 기록했고, 지난 14일 종료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1위에 올랐다.

올해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른 이예원(KB금융그룹)과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시즌 2승을 겨냥한다.

이예원은 지난 시즌 KLPGA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KLPGA 투어 간판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달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시즌 2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에서 우승한 박지영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파이널라운드에서 우승한 박지영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지영은 올 시즌 첫 3개 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으나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지금의 샷감을 잘 유지한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운동과 휴식을 적절하게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대한 지난주의 좋았던 기억들만 떠올리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은우(아마노코리아)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최은우는 통산 1승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KLPGA 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2위다.

최은우는 "타이틀 방어 도전은 처음 하는 경험이어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기대되면서도 떨리는 마음도 크지만, 처음 우승했던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진입한 박현경(한국토지신탁)도 시즌 첫 승을 바라보고 있다. 직전 2개 대회에서 연속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현경은 "이번 시즌 비거리가 10m가량 늘어서 최장 코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우승을 생각하기보다는 지금의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간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장타 부문 1위 황유민(롯데)과 2위 방신실(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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