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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도 홍콩 ELS 손실 고객에 첫 배상금 지급

등록 2024.04.16 19:26:00수정 2024.04.16 2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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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첫 만기 도래…2건 지급 완료

하나·신한 이어 세 번째 자율배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우리은행이 16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에게 첫 배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2일 만기가 도래한 ELS 계좌 40건 중 10건에 대해 배상 비율 동의를 얻었으며 이중 2건에 대한 배상금 지급을 이날 완료했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 중 처음으로 만기가 도래한 것으로 손실률은 46.41%다.

또 추가로 8건에 대한 배상이 19일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ELS 투자 손실에 따른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배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른 자율 배상을 결정한 바 있다. 우리은행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약 415억원으로 다른 은행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배상금을 지급했으며 신한은행도 4일 일부 고객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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