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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시행 4년간 291명 체포…170명 기소

등록 2024.04.17 23: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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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 홍콩국가보안법이 2020년 6월 발효된 이후 지난 3월까지 291명이 해당 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021년 9월9일 홍콩 경찰이6·4 톈안먼민주화 시위 희생자 추모 기념관을 압수수색하는 모습. 2024.04.17

[홍콩=AP/뉴시스] 홍콩국가보안법이 2020년 6월 발효된 이후 지난 3월까지 291명이 해당 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021년 9월9일 홍콩 경찰이6·4 톈안먼민주화 시위 희생자 추모 기념관을 압수수색하는 모습. 2024.04.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국가보안법이 2020년 6월 발효된 이후 지난 3월까지 291명이 해당 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대만 중앙통신과 일부 홍콩 언론은 홍콩 특구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지금까지 291명이 해당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체포된 인원 가운데 남자는 218명, 여성 73명이고, 연령대는 15세에서 90세까지다.

170명과 5개 회사가 기소됐고, 이 가운데 112명은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판결을 대기 중이다.

중국은 홍콩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2020년 6월 홍콩보안법을 제정했으며, 지난달 홍콩은 이를 보완하는 성격의, ‘홍콩판 국가보안법’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안보수호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이 법은 반역·내란 등의 범죄에 최대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했고, 또 선동과 정부 전복, 국가기밀 절취, 간첩 행위 등 안보와 관련된 39개 죄목과 법정 형량을 명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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