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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불 21초"…경찰 교통데이터, 이젠 내비게이션에

등록 2024.04.18 12:00:00수정 2024.04.18 16: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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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시범사업

강릉시 선정…올해 10월부터 본격 적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화면. 상단에서 신호등 잔여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화면. 상단에서 신호등 잔여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이 수집하는 교통데이터를 제공해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교통신호가 바뀌는 시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경찰청은 19일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구축사업' 대상 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국비 4억2200만원을 투입해 5월부터 강릉시에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 신호제어기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로 전송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내비게이션과 자동차 등 대외에 제공하는 체계다.

시스템이 적용되면 초록불과 빨간불 같은 신호등의 잔여시간을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은 향후 상용화될 자율주행차 및 배달로봇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학관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디지털화된 교통 신호정보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데이터"라며 "이번 공모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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