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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윤상현 "참패하고 이렇게 한가할 수가…윤재옥, 뭐든 빨리 만들어야"

등록 2024.04.18 13:30:11수정 2024.04.18 1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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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제대로 인식 못하는 게 당의 현재 위기"

"지금 당장이라도 비대위든 혁신위든 출범시켜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4.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최영서 한은진 기자 = 수도권 5선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당을 향해 "192석을 야권에 갖다 바친 거 아니냐, 그러고도 이렇게 한가해 보일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를 열었다. 야당 텃밭에서 당선된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과 여당 최연소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도 세미나에 참석했다.

먼저 발언을 시작한 윤 의원은 "우리는 집권여당 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참패를 했다. 그런데 우리 당 모습이 위기가 위기임을 제대로 느끼고 있느냐, 국민들이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가 위기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게 우리 당의 현재 위기"라며 "뭔가 역동적인 모습이 하나도 안 보인다. 그래서 당에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당을 향해 "지금 당장이라도 새 원내대표를 뽑아서 비대위든 혁신위든 출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총선 패배를 수습 중인 윤재옥 원내대표를 향해 "현재 원내대표가 뭔가 TF팀이든 혁신위든 비대위든 빨리 만들어야 할 계제"라며 "그래서 정말 정권교체에 열망하며 저희에게 표를 줬던 그 많은 유권자들을 실망시킨 데 대해 저희가 반성하고 자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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