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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기업 작년 제재금액 2248억…2년 새 75.8%↓

등록 2024.04.24 07:00:00수정 2024.04.24 0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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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부과액, 3881억→400억으로 90%↓

500대기업 작년 제재금액 2248억…2년 새 75.8%↓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 금액이 지난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 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9302억원에 비해 75.8%, 전년 대비로는 51.8% 줄어든 규모다.

이 가운데 국내 규제 당국의 제재 규모는 ▲2021년 7527억원 ▲2022년 3651억원 ▲2023년 1661억원으로 감소했다. 해외 규제 당국의 제재 규모도 ▲2021년 1774억원 ▲2022년 1014억원 ▲지난해 587억원으로 줄었다.

국내에서는 제재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정위 제재가 지난해 400억원 수준으로, 지난 2021년 3881억원 대비 8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별 제재금은 신한은행(336억원), 영원무역(199억원), 하나은행(196억원) 등 순이다. 제재금액이 100억원을 넘은 기업은 7곳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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