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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로비, 12년 만에 새 단장…도심 속 '힐링 공간'

등록 2024.04.28 11:15:00수정 2024.04.28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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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쉴 수 있는 문화공간…내일 공개

실내정원과 로봇카페, '카페형' 민원실

[서울=뉴시스]서울시는 12년 만에 서울시청 1층 로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29일부터 시민들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4.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12년 만에 서울시청 1층 로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29일부터 시민들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12년 만에 서울시청 1층 로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29일부터 시민들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시민 '환대'에 초점을 맞췄다. 언제든 시청 로비를 방문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 것이다.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기조에 맞춰 시민과 동행하는 공간으로 개편했다.

서울시 측은 "청사 로비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는 물론 편안하게 방문해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볼거리 많은 청사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시청 정문을 들어서면 로비 중앙 안내데스크 뒤편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을 만날 수 있다.

미디어월에는 역동적인 서울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비롯해 마음의 평온을 주는 한옥과 정원 풍경, 다양한 해양 생물의 디지털 아쿠아리움 등의 콘텐츠가 연속 상영된다. 향후 미디어아트 공모전 우수작품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로비 우측에는 개방형 '열린 민원실'이 자리잡았다. 기존 행정 처리나 서류 발급을 위해 방문하던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카페형의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열린 민원실에서는 민원 상담은 물론 14종의 제증명·자격증 발급과 30종 133개 사무 관련 통합민원처리 등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민원실 옆에는 '무인 로봇카페'도 운영된다. 로봇이 음료를 제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15년 경력 전문 바리스타의 레시피가 적용된 2000~3000원대의 음료도 맛 볼 수 있다.
 
정문 양옆에는 로비의 하이라이트, '실내정원'이 설치됐다.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수직정원'과 함께 도심 속 일상 정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로비에 어울리는 이름을 붙이기 위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명칭 투표를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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