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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일 금융정책 차에 1달러=158엔대 전반 출발

등록 2024.04.29 0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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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일 금융정책 차에 1달러=158엔대 전반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일 금융정책 방향성 차이와 금리차 확대 속에서 급락한 엔화 환율은 29일 1달러=158엔대 전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6분 시점에 1달러=158.11~158.13엔으로 전장 오후 5시 대비 0.08엔, 0.05%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속락, 25일 대비 2.70엔 크게 떨어진 1달러=158.30~158.40엔으로 폐장했다.

일본은행이 26일까지 개최한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완화정책 유지를 결정했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는 회의 후 엔저에 관해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26일 발표한 3월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인플레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개시 시기에 대한 불투명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가 26일 저하했지만 여전히 상승 압력이 크다. 장중 엔화는 34년 만에 최저인 1달러=158.44엔을 기록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07엔 내려간 1달러=158.26~158.2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9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지난 26일에 비해 2.80엔 급락한 1달러=158.30~158.40엔으로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69.46~169.48엔으로 전일보다 0.30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0708~1.071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6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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