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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우한폐렴' 예방 병문안 전면 통제

등록 2020.01.27 12: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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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응급실 외 출입구 봉쇄…중환자 면회 1일 1회 제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우한폐렴' 예방 병문안 전면 통제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병원 내 감염예방을 위해 병문안을 전면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보호자 1명을 제외한 면회객의 병실 출입은 일체 금지하고, 중환자실 면회도 1일 2회에서 1회(오후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로 줄여 시행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외래진료관과 응급의료센터를 제외한 모든 건물의 출입구도 봉쇄해 입원환자 필수 보호자와 교직원 외에는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의심환자의 선별을 위해 외래진료관의 주출입구인 2층 현관 앞에는 환자분류소가 설치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우한폐렴' 예방 병문안 전면 통제

이문수 병원장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예방과 안전한 중환자 진료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지역주민과 환자 및 보호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고 지난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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