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배, 돈이 없어요"…사직 전공의, 생활고 호소해 600만원 뜯어내
부산 지역의 한 사직 전공의가 생활고를 호소하며 선배 의사들에게 수백만원의 후원금을 빼돌려 논란이 일고 있다.
수십 명의 피해자들 중 일부는 경찰 고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의사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부산 지역 한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4년차 전공의(20대)로 근무했던 A씨는 이달 초부터 커뮤니티를 통해 선배 의사들에게 생활고를 호소하며 후원금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본인이 재직했던 병원과 전공과가 아닌 전문의들에게 같은 병원, 같은 과 후배인 것처럼 자신을 소개했다. 응급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