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 포항시장 당선인은 민생 회복과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장직인수위원회(인수위)를 10일 출범해 시정 인수 절차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민선9기 인수위는 이날 포항첨단해양R&D센터에서 박 시장 당선인과 인수·자문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출범식을 열었다. 인수위 자치 행정·경제산업·복지환경·건설도시 4개 분과와 기획조정·시정혁신 2개 TF(태스크포스) 체제로 운영한다. 특히 인수위는 형식적인 행정 인계를 넘어 실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행정과 의정, 경제·산업, 법률, 소상공인, 복지..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해 국정조사 추진을 공식화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긴급 회견을 열고 "내일(8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의장께 신속한 본회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몫 국정조사 위원은 전반기 국회 행안위 간사를 지낸 윤건영 의원을 비롯해 이해식·김성회·모경종·임미애·양부남·이상식·이광희·채현일 의원 등 총 9명으로 꾸린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내일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즉각적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투표용지로 문제가 된 지역은 재선거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용지가 부족하게 공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책임지고 재선거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사전투표를 해서 2~3일 전에 투표용지가 얼마나 더 필요할 지 예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재선거와) 관련해서 당에서 논의한 적이 없다"고 재선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6·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첫 남매 군 의원이 탄생했다. 7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혈액암으로 별세한 고(故) 박창기 칠곡군의회 의장에 이어 여동생 박은화(60)씨가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칠곡군의원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오빠의 묘소를 찾았다. 박 당선인은 "오빠에게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자 후배 군 의원이 되겠다"며 "오빠가 다하지 못한 주민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왜관가온로타리클럽 창단에 참여해 초대 회장..
위성곤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수위)를 이끌 위원장에 김일환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부위원장은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담당 부사장이 맡는다. 위성곤 당선인은 7일 김 전 총장과 이 부사장을 도지사직 인수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위 당선인은 이날 "이번 인선은 민생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도정 변화를 도모해 제주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인수위 단계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실용주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거는 정당의 유불리에 따라 할거냐 말거냐를 결정할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한다"라며 "재선거를 하는 것이 이번 선거가 잘못됐고, 오염됐고,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정치가 인정하고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재선거를 원하는데 어물쩍 국정조사로 넘어가려 하거나, 여당 추천 특검으로 대충 뭉개고 가려 한다거나..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가 충북도지사로 당선되면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역점 추진한 민선 8기 주요 사업에 변화가 예상된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신 당선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충북경제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인은 "민선 8기 사업 중 방향성은 좋지만 실효성 등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며 "인수위원회를 통해 이런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역점 사업이었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 문화의바다 그랜드 프로젝트,..
충남 청양군수 선거가 역대 선거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박빙 승부로 치러지면서 갈라진 민심 수습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3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홍열 후보가 1만148표(50.18%)를 얻어 1만73표(49.81%)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후보에 불과 75표 차이로 신승했다. 선거 초반부터 양측이 강하게 충돌하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동안 언론노출이 없었던 정진적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등장하자 선거판이 크게 들썩였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청양의 투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7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관위에 대해 외부감사를 할 수 있도록 감사원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가 감시받지 않는 성역이 되면서 선거관리의 기본조차 위협받는 정도에 이르렀음이 확인된 이상, 이 문제는 새로운 입법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감사원법 제24조에 중앙선관위 및 각급 선관위에 대한 직무감찰을 가능하도록 하는 근거규정을 추가하고, 선관위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원 직무감찰을 시행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을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가 경기 의왕시장 4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향후 시정 운영에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시장직을 제외한 지역의 광역·기초의회와 국회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는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성제 당선인은 민주당 정순욱 후보를 제치고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반면 의왕 지역 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했다.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의왕시 배정 2석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기초의회인 의왕시의회 역시 ..
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장 경선에 출마했던 김민주 전 후보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오산 민주당은 이번 결과를 승리가 아닌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당 조직 쇄신과 선거 과정에 대한 평가를 촉구했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는 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오산시장 선거는 3000여표 차이의 박빙 승부였다"며 "조용호 당선인의 역량과 품성,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숫자로는 이겼지만 당..
충북지역 진보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선거 패배 이후 충북 민사모(민주주의와 민주당을 사랑하는 충북 사람들의 모임)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충북교육감선거에서 낙선한 김성근 후보는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선거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것은 과거 행적과 생각, 말이 모두 보수적이었던 후보를 끊임없이 진보의 대열에 끼워준 민사모 조직이었다"며 "그들은 끊임없이 보수 후보를 진보의 영역으로 세탁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쯤 첫 민사모 정기모임에 참석한 날 그들..
더불어민주당이 충남 서천군수 선거에서 큰 표차로 승리한데는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군수 재임시 계속된 사법 리스크가 유권자 표심을 가른 핵심 변수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유승광 후보가 1만6258표(56.41%)를 얻어 1만1978표(41.56%)에 그친 국민의힘 김기웅 군수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지난 8회 지선에서 김기웅 후보가 1만4559표(51.80%)를 얻어 1만3543표(48.19%)를 얻은 유 후보를 이겼고 이 지역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
더불어민주당이 4년 만에 청주시의회 다수당 지위를 회복하면서 당내 의장 선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동수로 출범한 직전 회기에서 후반기 의장 몫을 약속받고도 재보궐선거 등에 따른 소수당 지위 격하로 의사봉을 빼앗긴 터여서 이번 원 구성 때 그 한을 푼다는 계획이다. 7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청주시 기초의원 선거에서 청주시의원 정원 45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27석(비례 3석), 국민의힘이 18석(비례 2명)을 각각 차지했다. 선거 직전 국민의힘 22석..
6·3 지방선거에서 향후 4년간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갈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선출된 가운데,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 정책을 총괄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장 내달 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만큼 새 위원장 임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자로 전임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경남지사 출마를 위해 위원장직을 사임한 이후 위원장 자리는 3개월째 공석 상태다. 특히 당시 시기가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리면서 후임 ..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누적된 비판이 분출 중이다. 선관위는 비판이 일 때마다 개혁을 약속했지만, 거듭되는 논란으로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5일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 회견을 열고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해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암담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 2022년 5월 20대 대선을 둘러싼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노정희 당시 ..
국민의힘 내부에서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장동혁 대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장 대표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며 사실상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나아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공세 전면에 나서고 있다. 장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16개 광역단체장 중 서울 등 4곳에서 승리하며 참패는 면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광역단체장 '12대4'로 패배했다. 지도부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 1년 차에 치러진 힘든 선거에서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이기고 4곳을 지켰기 때문..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서울 송파구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봉쇄 뒤 두번째 밤이 깊었지만 시위 참가자들은 오히려 더 결집하는 모양새다. 다만 내부에 갇혀있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모두 개표소를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9시30분께 개표소가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3만30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집결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재선거"를 연호하거나, 다같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진 ..
여야는 6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사태 수습보다 정쟁에 몰두한다"고 날을 세웠다. 전수미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태 수습보다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은 심히 유감"이라며 "장동혁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이미 모든 진상규명 가능성을 열어뒀음에도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며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정조사를 포함한 실질적인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국회 원 구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원 구성은 협조하지 않으면서 국조와 특검..
6·3 지방선거 이후 첫 주말이자 현충일인 6일 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진보 단체들도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로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게 빌미를 제공했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먼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대국본은 앞서 전 목사의 건강과 지방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토요일 광화문 집회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