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출마 민주 김민주 "오산, 승리 아닌 경고…당 쇄신"
차지호 국회의원에 당원 토론회 요구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장 조용호 예비후보와 김민주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4167_web.jpg?rnd=20260429164053)
[오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장 조용호 예비후보와 김민주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장 경선에 출마했던 김민주 전 후보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오산 민주당은 이번 결과를 승리가 아닌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당 조직 쇄신과 선거 과정에 대한 평가를 촉구했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는 정치적 환경 속에서도 오산시장 선거는 3000여표 차이의 박빙 승부였다"며 "조용호 당선인의 역량과 품성,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숫자로는 이겼지만 당원과 지지자들의 실망과 분노는 여전하다"며 "이번 선거를 단순한 승리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후보는 특히 오산지역위원회의 6·3 지방선거에 임했던 태도는 최악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언급하며 지역위원회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전략공천설과 특정 후보 단수공천 추진 논란, 추가 공모 과정, 경선 과정에서의 각종 잡음 등으로 지역 당원들이 심각하게 분열됐고 시민들도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의원 4인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아 오산시 절반에서 기초의원 선거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오산지역위원회는 이겼다는 논리로 넘어가서는 안되며 선거 승리에만 취해 넘어갈 일이 아니라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철저한 평가와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후보는 차지호 의원이 맡고 있는 민주당 오산지역위원회에 당원 토론회 개최도 요구했다.
그는 "차지호 지역위원장이 당 지도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전국 선거 결과와 오산지역 선거 과정을 함께 평가하는 당원 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며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고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오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오산지역위원회는 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전략공천설과 단수공천 추진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추가 후보 공모가 실시되면서 당원들 사이에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후 경선을 거쳐 조용호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으며 본선에서는 국민의힘 이권재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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