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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충북도 '김영환표 사업' 흔들…신용한, 재검토

등록 2026.06.07 11:12:13수정 2026.06.07 1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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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건립, 청풍교 업사이클링 등 사업 기로

신용한 당선인 "실효성 아쉬워" 재검토 불가피

[청주=뉴시스]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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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가 충북도지사로 당선되면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역점 추진한 민선 8기 주요 사업에 변화가 예상된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신 당선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충북경제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인은 "민선 8기 사업 중 방향성은 좋지만 실효성 등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며 "인수위원회를 통해 이런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역점 사업이었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 문화의바다 그랜드 프로젝트, 일하는 밥퍼·기쁨·꿈퍼, 도시 농부·근로자 등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임기 막바지 역점 추진해 온 다목적 돔구장 건설 사업은 기로에 놓였다.

다목적 돔구장 건설은 김 지사의 대표 재선 공약이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오송역 인근에 국제 공인규격을 갖춘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짓고 이와 연계한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구단을 창단하겠다는 구상이다.

야구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추진위원회를 잇따라 출범하며 2군 구단 창단을 본격화하는 한편 돔구장 건설 타당성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도 진행했다.

그러나 신 당선인은 프로야구 2군 구단 창단과 5만석 규모 돔구장 건설에 부정적이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핵심 관계자들이 프로야구단 추가 창단을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구단 창단을 전제로 한) 돔구장 건설 역시 건설비와 운영비가 만만치 않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팝 아레나 공연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스포츠콤플렉스를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 관련 시설은 청주 미호강 주변 외곽에 조성하는 안을 언급했다.

옛 청풍교 업사이클 사업과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 조성 사업은 계속 추진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신 당선인은 "취지는 좋지만 300억원에 가까운 철거비를 놓쳤다는 아쉬움이 있고 숙박시설이 돼 있는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은 가동률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또 일하는 밥퍼 사업에 대해선 "매일 참여하는 어르신이 4500명이지만 중복 인원을 빼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굉장히 적은 편이다.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책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며 사업 운영 방향이 전면 개편될 수 있다.

신 당선인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우선 시급한 현안엔 속도를 낸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은 지역의 숙원이었던 만큼 지역사회 공감대도 높다.

지방선거 일정으로 밀린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 결과를 내달 고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인 취임과 함께 이에 포함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 당선인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균형 발전 측면에서 3200m 이상 민간 활주로를 건설하는 것을 역점 사업으로 보고 있다"며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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