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 獨 국제문학상 수상…韓 최초
김혜순 시인의 시집 '죽음의 자서전'이 독일 '세계 문화의 집'(Haus der Kulturen der Welt, HKW)이 수여하는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첫 수상이다.
HKW는 17일(현지시간) 올해 국제문학상(Internationaler Literaturpreis)에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88년 설립된 HKW는 문학을 비롯한 미술, 연극, 음악 등의 분야에서 비유럽 국가들의 예술을 소개하고 유럽과 비유럽국가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주된 과제로 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