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꾸준히 헌혈해온 서른살 청년…5명에 새삶 주고 하늘로
늦은 귀갓길 낙상사고로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한 서른살 청년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27일 뇌사 상태였던 故 한영광(30)씨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5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13일 밝혔다.
고인은 5월17일 늦은 귀갓길에 낙상사고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고인이 평소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했고, 꾸준히 헌혈을 하는 등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