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주 탐사,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DDP에 착륙한 톰 삭스
수공으로 쌓아올린 우주, 흔적의 미학.
톰 삭스는 “예술은 남기는 것”이라며, 손끝으로 우주를 다시 조립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착륙한 그의 세계는, 기술과 감정, 유머와 시스템이 교차하는 거대한 탐사의 장이다.
뉴욕 출신 아티스트 톰 삭스(Tom Sachs)는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수천 겹의 합판과 테이프, 나사와 드릴로 쌓아올린 그의 작품처럼, 그의 말도 날것 그대로였다.
전세계 미술계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톰 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