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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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반기 결산
"집값 더 오를까"…천장 뚫린 서울 집값 신고가 행진[부동산 상반기 결산]①
올해 상반기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았다. 지난 2월 초 상승 전환한 이후 22주 연속 상승하며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로 치솟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강남발(發) 집값 상승세가 마포·성동 등 한강벨트를 넘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풍선효과'가 갈수록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토허제 지정 번복에 급등한 마포·성동 집값…앞으로 어떻게[부동산 상반기 결산]②
연초 관망세를 유지하던 서울 부동산 시장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으로 요동쳤다. 2월12일 이른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아파트 291곳의 토허구역 지정을 해제한 서울시는 집값이 급등하자 35일 만에 토허구역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소재 전체 아파트로 확대 재지정했다. 그러나 토허구역 재지정 이후에도
'주담대 6억 대출 제한' 초강력 규제…"맛보기에 불과"[부동산 상반기 결산]③
정부가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고강도 수요 억제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즉각 반응하기 시작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집값의 상승률은 0.43%에서 0.4%로 줄어들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1주 전까지만 해도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